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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엔비디아의 충격적인 실적 서프라이즈, 오는 3분기, 그 이후에도 이어질까?2023.08.25 PM 11:52
엔비디아 2분기 실적 해부
1) [단기적]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
$160억 (경영진 가이던스) vs $126억 (월가 컨센서스)
데이터 센터 사업부가 2분기 매출의 75%를 차지
3분기 가이던스 달성 여부는 데이터 센터에 달려 있음
데이터 센터 사업부의 주요 고객사들이 AI관련 투자를 지속할지가 관건
→ 40% :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 40% : 인테넷 기업 (구글, 메타)
→ 30% : AI 서비스를 시도하는 다른 기업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모두 AI 관련 투자를 지속할 계획
→ 엔비디아의 실적 성장세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적어도 중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트렌드
장기공급계약 : 미래 생산량을 나타내는 지표
작년 4분기 ($490억) → 올해 1분기 ($727억)
2분기 10Q 공시되면 숫자 변화 확인!
2) [중기적] 중기적 매출 예상
엔비디아의 판매량은 TSMC의 웨이퍼 생산량과 직결
→ 빅테크는 자금력이 충분하므로 수요에는 제한이 없음
TSMC의 실적 발표 내용
→ AI 관련 수요가 강력
→ Capacity 증설 중이며 내년이면 공급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 (올해 대비 Capacity 2배)
→ 생산량이 2배가 늘어도 AI 수요를 모두 감당할 수 없다는 의미 (그만큼 강력한 수요)
제품 Mix 개선
출시된지 3년 된 A100이 가장 널리 쓰임 (차세대 모델 H100 공급난 때문)
TSMC가 H100 공급량을 중기적으로 늘려도 시장에서 모두 소화될 것
빅테크는 자금력이 좋기 때문에 더 비싸더라도 H100을 구매할 것이기 때문 (A100 대비 2~3배)
→ 엔비디아는 AI용 GPU에서는 사실상 독점적인 지위 구축
→ 따라서 공급량이 늘어도 가격이 내려가지 않으면서 물량을 다 소화할 수 있을 것
3) 추가로 확인하면 좋은 포인트!
학습 (training)
→ AI모델이 데이터들 사이의 규칙을 학습하는 과정
추론 (inference)
→ 새로운 데이터가 주어졌을 때 기존에 습득했던 규칙을 바탕으로 추론하는 걸 연습하는 과정
→ 과거에는 CPU가 많이 쓰였음
→ 하지만 LLM (대형언어모델)의 점점 더 커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더 많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해지고 있음
→ 젠슨 황 "추론 모델이 커질수록 CPU보다 GPU의 영향력이 커질 것" (엔비디아에게 기회)
추론 시장의 규모가 학습에 비해 2~3배까지 성장 가능
→ 엔비디아가 이쪽 분야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엄청난 추가 성장도 가능
게이밍 사업부
작년 말 출시된 RTX 40시리즈 가격을 너무 높게 책정 → 기존 RTX30 유저들이 업그레이드를 미룸
지난 2분기에 메인스트림 모델인 RTX 4060, 4060Ti를 출시하면서 유저들이 40시리즈 구매를 시작
수요 대비 과잉 생산됐던 30시리즈 → 악성 재고 급증 → 2분기 연속 감소
이러한 감소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
→ 엔비디아가 외장 GPU 시장을 사실상 독점한 상황이기 때문
- 요요병아리
- 2023/08/26 AM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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