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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황/전략] (KB증권) 냉각된 고용지표, ‘화폐환상’을 통해 전망하면 좀 다르게 보인다2023.09.04 PM 05:26
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화폐환상’으로 본 고용지표들의 전망
이그전은 작년 하반기부터 고용시장을 ‘화폐환상’을 통해 해석하고 있다 (2022년 7월, 화폐환상#1-실업률이 상승하지 않는 이유, 화폐환상#2-뜻밖의 실적랠리 기대). 화폐환상을 통해 향후 고용지표를 전망한다면, 아마도 향후 이런 모습이 나타날 것이다.
① 실업률은 연말 4% 전후까지 상승, ② 반면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하락, ③ ADP 고용은 양호, 반면 노동부 고용은 하락할 것을 예상한다.
‘화폐환상’의 덫에 걸릴 수 있는 연준의 행동패턴을 역이용
하지만 지금 고용시장 냉각은 ‘화폐환상‘ 때문이다. 따라서 경기사이클은 이와 무관하게 반등이 지속될 것이다.
문제는 물가가 경기에 후행한다는 것이다. ‘ISM제조업지수-가격지불’에서 보듯이, 안정됐던 물가는 내년부터 다시 상승압력에 놓일 것이다. 동시에 ‘통화정책의 시차를 기다리겠다’던 파월에게 강한 4분기 경제지표가 떨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연준은 어떻게 반응할까?
가을엔 고용지표 냉각으로 완화정책을 선택했다가, 연말연초 쯤엔 또 다시 긴축으로 정책을 급선회할 가능성이 있다.
세 줄 요약
1. ‘화폐환상’으로 고용시장을 전망하면, 실업률은 연말까지 완만하게 상승하는 반면, 실업수당은 계속 하락할 것이다
2. ‘화폐환상‘ 때문에 ‘고용시장 냉각’에도 경기사이클 반등은 계속되고, 물가는 내년부턴 반등할 것이다
3. 이렇게 보면, 연준 긴축 기조는 가을엔 쉬어 가고, 연말연초 쯤엔 다시 나타날 수 있다
- KB증권 주식전략 이은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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