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시황/전략] (KB증권) 이번 주 노동지표 발표가 중요한 이유 (ADP고용 발표 경계)2023.10.05 AM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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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실적 우려’가 아니라, 오히려 ‘경기/실적’이 좋아서 생긴 ‘긴축’이 문제


지금의 증시 조정은 경기/실적 우려 때문인가? 아니면, 경기/실적이 좋기 때문에 오히려 ‘긴축 우려’가 커서일까? 이그전은 ‘후자’라고 판단하고 있다. 작년부터 그랬지만, 매크로 지표만 본다면 ‘bad is good’이 통할 거라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 고용지표 발표는 매우 중요하다. 9월 ‘ADP고용 예상치 (10/4 발표)’는 15.3만명이고, ‘실업률 예상치 (10/6 발표)’는 3.7%이다. 

 




이번 주 고용지표 발표가 문제이다


파월은 FOMC 기자회견을 통해 아래와 같은 주장을 펼쳤다.

① ‘추세 이하 성장’과 ‘노동시장의 추가 냉각’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게 된다면, 그것은 ‘추가 긴축’이 필요하단 의미이다

③ 연준의 책무는 물가안정이지, 연착륙은 아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연준이 이번 경제전망에서 ‘경제는 추세 이상으로 성장하고, 노동시장의 추가 냉각은 없을 것’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이런 상황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이번 주에 발표되는 ‘실업률’을 주목해야 한다. 고용시장이 냉각된 것으로 발표되어야 (고용지표 부진), 금융 시장은 긴축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패턴 상, ADP는 예상보다 좀 높을 수 있고, 노동부 고용은 예상과 비슷하거나 좀 약할 수 있다. 다만 정확한 고용지표는 미리 알 수 없다.






세 줄 요약


1. 지금은 경기/실적 우려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예상보다 좋기 때문에 생긴 ‘긴축’이 문제이다

 

2. 파월은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 추가 냉각’이 없다면 긴축이 필요하단 뉘앙스로 답변했다

 

3. 따라서 이번 주 고용지표가 중요한데, 패턴 상 ADP고용은 예상을 상회, 노동부는 예상을 하회/부합할 가능성이 높다



- KB증권 주식전략 이은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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