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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월 31일 주식테마 동향2023.10.31 PM 02:51
■ 강세 테마 : 제습기, 공기청정기, 제대혈, 면세점, 핵융합에너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캐릭터상품, 소매유통, 항공/저가 항공사(LCC), 손해보험, 백화점, 엔젤산업, 은행, 여행, 패션/의류, 황사/미세먼지, 생명보험, 구제역/광우병 수혜, 교육/온라인 교육, 인터넷 대표주, 모바일게임(스마트폰), 건설 대표주 등...
■ 약세 테마 : 2차전지, 리튬, 윤활유, 골판지 제조, 니켈, 희귀금속(희토류 등), 전력저장장치(ESS), 리비안(RIVIAN), 조선, 셰일가스(Shale Gas), 폐배터리, 정유,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재난/안전(지진 등), 반도체, 日 수출 규제(국산화 등), 아이폰, 페라이트, PCB(FPCB 등), 전기차, 전자파, LED장비, 전선,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갤럭시 부품주,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등...
■ 화장품
화장품 업계 제품 가격 인상 등에 상승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업계가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음. LG생활건강은 다음 달 1일부터 숨, 오휘, 빌리프, 더페이스샵 일부 품목의 가격을 평균 4∼5% 인상할 예정임. 이와 관 련,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해 주요 원부자재의 가격이 지속 상승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힘.
▷또한, 로레알도 다음 달 1일부터 랑콤을 비롯해 키엘·비오템·입생로랑 등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할 예정임. 앞서 이니스프리는 올해 들어 109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19.3% 인상했으며, 이달에는 '한란 아이크림'(30㎖)을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11.1% 인상한 바 있음. 이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하이엔드 라인인 '진설'을 지난달 리뉴얼해 일부 품목 가격을 인상했으며, 대표 품목인 진설크림(60㎖)은 47만원에서 52만원으로 10.6% 인상했음.
▷한편, 아모레퍼시픽, 23년3분기 실적발표, 연결기준 매출액 8,888.32억원(전년동기대비 -5.08%), 영업이익 172.53억원(전년동기대비 -8.24%), 순이익 266.43억원(전년동기대비 +22.17%). 또한, 지배지분 확보 및 기능성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 목적으로 주식회사 코스알엑스 (COSRX INC.) 주식 288,000주를 7,551.08억원에 추가로 양수하기로 결정(양수후지분율:93.20%, 양수예정일:2025-04-30) 공시. 이번 추가 지분 인수로 코스알엑스는 아모레퍼시픽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 코스알엑스는 최근 3년간 연평균 6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나타냈고, 올해도 상반기에만 1,902억원의 매출과 71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전해짐.
▷이 같은 소식 속 뷰티스킨, 마녀공장, 코리아나, 아모레G,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테마가 상승.
■ 반도체 관련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세 영향 등에 하락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FOMC 대기 속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약세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91(-1.30%) 하락한 3,185.18를 기록. AMD(-0.26%)가 하락했으며, 반도체 장비업체인 AMAT(-0.21%)도 하락. ON세미컨덕터(-21.77%)는 실적 발표에서 제시한 다음 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의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며 급락세를 기록. ON세미컨덕터는 다음 분기에 주당순익이 1.10달러~1.24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지난해 1.35달러를 하회하는 것은 물론, 시장의 전망치(1.29달러)도 밑도는 수치임.
▷한편, 삼성전자는 3분기 확정 실적 발표. 23년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7.40조원(전년동기대비 -12.21%), 영업이익 2.43조원(전년동기대비 -77.57%), 순이익 5.84조원(전년동기대비 -37.75%). 반도체 사업이 포함된 DS부문 매출은 16조4,400억원, 영업손실 3조7,5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메모리반도체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일부 판가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으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라인 가동률 저하 등으로 실적 부진은 지속됐으나 고성능컴퓨팅(HPC) 중심으로 역대 최대 분기 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리노공업, 넥스트칩, 케이씨텍, 미코, 디아이티, HPSP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
■ 정유/ LPG(액화석유가스)/ 도시가스/ 셰일가스(Shale Gas)
국제유가 급락 등에 하락
▷지난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원유공급 차질 우려 완화 등에 전거래일보다 3.23달러(-3.78%) 하락한 82.31달러에 거래 마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은 날로 악화하고 있지만, 원유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이스라엘이 사실상 지상전으로 여겨지는 '두 번째 전쟁 단계' 진입을 선언하고 작전 규모를 확대한 가운데, 이란은 이에 대해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경고하면서 친(親)이란 세력의 분쟁 개입 가능성도 커진 바 있음. 다만, 이스라엘 정부가 전면 침공 대신 주요 거점을 하나하나 장악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등 전면전 양상을 보이지 않으며 시장의 불안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극동유화, S-Oil, SK이노베이션, 대성에너지, SH에너지화학 등 정유/LPG(액화석유가스)/도시가스 등 에너지 관련주가 하락.
■ 2차전지/전기차 등
테슬라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확산 등에 하락
▷외신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배터리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1,350억엔에서 1,150억엔으로 15% 하향 조정했음. 이와 관련, 파나소닉은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북미 지역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 이어 테슬라 등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금융비용 증가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와 중국과 유럽의 저성장 등으로 전기차 공장 확장 계획을 늦추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힘.
▷이에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확산 속 4.79% 하락세를 보였음.
▷일부 언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국내 전기차 화재 발생 원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해짐. 이는 화재 발생률 2위인 SK의 배터리 보다 두배 이상 많은 사고 건수라고 알려짐.
▷이 같은 소식 속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하이드로리튬, 금양 등 2차전지/전기차/리튬/폐배터리 테마가 하락.
■ 패션/의류
연말 쇼핑 시즌 특수 기대감 부각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24일)와 중국 광군제(11월11일) 등 해외 대규모 할인 행사를 앞두고 국내 유통업체들도 ‘11월 쇼핑 대전’에 나서고 있는 등 연말 쇼핑 시즌 특수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유통업계에서는 11월이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달로 꼽히는 가운데, 11번가는 ‘그랜드 십일절’을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열고 각종 할인 행사를 벌이며, 티몬도 11번가와 같은 기간에 ‘몬스터절’을 열어 초저가 할인 경쟁에 나설 계획임. GS샵은 내달 1∼12일부터 ‘블랙 페스타’를 개최하며, 쿠팡도 내달 5일까지 ‘11월 패션위크’를 열고 아우터·부츠 등 겨울 패션 아이템 1,500여개 제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할 예정임.
▷아울러 업황 개선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음. SK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4분기 의류 소비 업황은 반도체 업황 개선, 중국 단체관광 재개, 작년 4분기 부동산 가격 급락으로 인한 소비 부진의 기저 영향으로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한세실업, 감성코퍼레이션, 영원무역,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화승엔터프라이즈 등 일부 패션/의류 테마가 상승.
반도체 산업의 높은 경제 비중으로 소비에도 영향
과거 사례 분석 결과 반도체 수출이 민간소비지출에 12개월 선행
반도체 수출 금액은 '23년 1월 저점을 형성한 후 반등 중
따라서, 과거 사례를 적용하면, 의류 소비 업황은 24년 1분기 중 저점을 형성할 것
■ 증권
국내증시 약세 속 하락
▷지난밤 美 증시가 FOMC 대기 속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 장중 하락 전환한 증시는 외국인/기관 양매도 속 낙폭을 키우는 모습. 코스피지수가 1.5% 넘게 하락했으며, 코스닥지수는 3% 가까이 급락세를 기록중.
▷지난밤 美 증시 반등에도 테슬라(-4.79%)가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확산 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국내 2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약세를보이고 있음. 또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세 영향 등에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도 하락세를 보이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또한,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고조 등 중동 불확실성이 지속 고조되고 있는 점과 11월 FOMC 회의 결과를 앞둔 경계감이 커진 점 등도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의 3분기 실적이 적자 전환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최근 증시 침체와 부동산 PF 리스크, 고금리 기조 등이 증권사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업계 선두 업체들도 예상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모습.
▷최근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커버리지 5개 증권사의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15% 감소한 6,99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9% 하회할 것으로 전망.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호조를 보이겠지만, IB 부문의 신규 딜 부재와 부동산 시장 악화에 따른 충당금 설정 및 평가손실이 3분기에도 추가로 반영되면서 이익이 훼손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에 금일 상상인증권, 유진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 테마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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