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가 아재] 코스피 바닥? 지수 2200을 주목해야하는 이유 - 40주간의 시황일주 - 32주차2023.10.31 PM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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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의 세 가지 시나리오 중 세번째


1) 시나리오 1: 인플레이션이 3개월 내 꺾이는 시나리오 (확률 5%)

→ 연준이 양적긴축을 내년 초에 멈출 것 (가장 좋은 시나리오, 하지만 가장 낮은 확률)

→ 9월 CPI가 다시 반등하고 있는 이상 3~4개월 만에 인플레가 만족스러울 만큼 급격히 낮아지긴 어려울 것

→ 설령 낮아진다 한들 연준이 쉽사리 완화책을 펼 가능성은 매우 낮음


2) 시나리오 2 : 대형 위기가 터지는 시나리오 (확률 35%)

→ 미국의 4대 위험 요인 : 상업용 부동산, 주소형 은행, 공적 연금, 정크본드 시장

→ 이 가운데 하나 혹은 그 외에서 대형 위기가 터져 신용 경색이 올 경우

→ 연준은 양적 긴축을 급히 멈추고, 금리 인하를 고려할 것


3) 시나리오 3 : 경기 지표가 악화되며 적당한 부도 위기 + 해외에서 위기가 터질 경우 (확률 60%)

→ 연준은 고금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양적 긴축은 상황에 따라 결정하고, BTFP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유동성을 뿌리며 버틸 것 (SVB 사태와 비슷한 결)



■ 양적완화와 낙수효과, 정책당국 대응


향후 시나리오


3개월 전 (시황 일주 18주차) S&P 500 숏이 아닌 코스피를 2600에서 숏(풋옵션 매수)한 로직


양적완화(QE)가 경제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 = 낙수효과 (유동성)

● 연준의 양적 완화 → 미국 금융 시스템 → 국채 → 회사채 → 주식시장 → 정크본드 → 기타 선진국 → 중진국 → 제3세계

● 연준의 양적 긴축 ← 제3세계 ← 중진국(한국, 중국) ...

한국의 경우, 양적 완화에서는 후반부에 유동성이 들어오지만, 양적 긴축에서는 유동성이 빨리 빠짐

● 게다가 지금은 한국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낮아서, 자금 유출이 심화 → 환율 1350원대



한국 금융 시장은 관치의 성격이 강함정부의 의도를 잘 읽을 것

● 내년 4월 10일 총선 : PF사태나 부동산 추가 폭락을 막아야 할 것

● 만약 연준이 12월에 기준 금리를 추가 인상한다면, 한국은 더 휘청거릴 것

   ● 한국 정책 당국의 대응 1 : 부채 위기를 고스란히 맞는 것 

   ● 한국 정책 당국의 대응 2 : 리스크를 무릅쓰고 유동성을 푸는 것

대응 2가 유력환율은 폭등할 것, 악성 인플레이션이 수입되기 시작한국 주식을 매수하기 최적의 시기


연준이 고금리 기조를 이어가고, 한국 부채 위기가 심화되어, 정책 당국이 유동성을 풀기 시작하는 시기

한국 주식이 폭락한 상태에서 환율까지 폭등외국인 입장에서 원화가 싸기 때문에 바겐 세일 기간 (feat. IMF)

● 환율 폭등, 유동성 공급으로 악성 인플레가 수입되기 시작하면, 주가 지수 레벨의 베이스는 더 올라감

   ● 주식은 회사라는 실물자산에 대한 소유권이므로, 인플레에 대해 어느 정도 헷지 가능 (주가가 명목상으로만 상승하는 것)



■ 코스피의 바닥 레벨 - 기술적 관점


다양한 자산군들이 동시에 지지/저항을 받는 타이밍이 존재


1) S&P 500 지수 : 주봉으로 200 이평선이 매우 강력한 지지선 

예 : 2016년 위안화 위기, 2018년 XIV 사태, 2020년 초 COVID(일시적으로 뚫린 후 3주만에 회복), 2022년 말    






기술적 지표는 자기 실현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이 많이 보는 지표일수록 강력

대신, 강한 지표가 뚫리게 되면 그만큼 멀리 가게 됨 (예 : COVID)


S&P 500 200주 이평선 = 3950~4000 

지금보다 3~4% 빠진 수준에서 지지가 형성됨





2) 코스피 지수 : COVID 전후의 2200~2250대가 강력한 지지

지금보다 3~5% 더 빠진 수준





3) 골드 : 2050이 강력한 저항선

지금보다 2~3% 높은 수준





기술적 지지의 우연


경험적으로, 강력한 지지/저항 근처에서는, 큰 이벤트 시기에 다가갈수록 자석처럼 달라붙어서 테스트 시작

큰 이벤트 = 11월 1일 FOMC,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확전 (이란, 헤즈볼라)



■ 한국 주식 신용잔고 추이


코스피를 볼 때, 신용 잔고 추이가 중요

2017~2019년 : 최대 10~11조를 넘지 않았음

2020년 5월 이후 : COVID로 인해 제로 금리가 시작되면서 급증

한창 피크 때 25조까지 증가, 최근에는 17조로 감소


신용잔고가 급증했던 구간 = 코스피 2200대

코스피 2200이 깨지면 반대 매매가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음

 

증권사별 신용거래 융자 이자율이 9%에 육박

고금리 기조로 기존 신용 거래 자금도 버티기 힘들어짐



■ 코스피 대응전략 요약


아름다운 시나리오 하에서는 이미 매수 구간 

눈여겨본 저평가된 주식이 있다면, 분할 매수해도 무방, 다만 추후 폭락장도 염두에 둘 것

 

앞으로 1~2주 동안 강력한 코스피 지지선인 2200~2250을 주시할 것

만약 이 구간이 돌파당하면, 급락할 수도 있음

하지만 이만큼 강력한 지지선이 돌파당할 만한 이벤트라면, 환율도 급등할 것 → 외국인 매수세 

따라서 이 시기가 좀 더 완벽한 한국 주식 매수 적기



■ 어떤 주식을 사야 하는가?


미중 패권 전쟁에서 미국은 공급망을 재편할 것

이와 관련 전문가 대담 (5부작) 11월 업로드 예정 

류용욱 교수 : 하버드대 정치학 박사, 싱가폴 국립 대학 교수


공급망 재편 수혜주 : 반도체, 동남아 비중이 큰 기업, 방산업체

고금리 기조 하에서도 재무적으로 건실한 기업들 : 부채비율, 이자보상배율 체크


만약 2200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반등하면?

예금에 돈을 넣고, 다음 기회를 기다릴 것


국채 이자가 5%인 시기에는, 확률적으로 정말 좋은 기회가 아니면, 그냥 이자만 받아도 충분하다고 생각



■ 생존만 해도 상위권이 되는 시기


향후 2~3년은 생존하고 지켜내기만 해도 상위 25% 이상이 되리라 생각


직장이든/주식이든/건강이든 방어적으로 지키는데 주력하면서 실력을 갈고 닦고 공부하다 보면 

언젠가 사이클은 돌고 돌아서 2020년,2021년 같은 상승장은 온다


긴가민가 할 때는 투자하지 않는 것도 상책

→ 생각해 보면, COVID 이후 3년간 얼마나 많은 폭등/폭락이 있었는가? 기회는 얼마든지 온다

지난 20년 간의 국제정세의 평화, 저물가, 저금리, 우상향 시장은 끝나고 새로운 패러다임이 왔다

→ 무지성 인덱스 지수추종으로 돈 벌던 패러다임도 (초장기적으로는 유지되겠지만) 최소 5~10년은 힘들 것

→ 20세기에도 인플레를 감안하면 실질 수익률이 굉장히 낮던 시기가 있었는데, 작년부터 그런 시기가 왔다고 생각



■ 기업도, 투자자도 옥석이 가려지는 시기


저물가 시기에는 형편 없는 기업들도 저금리로 자금 조달해 생존, 좀비 기업화, 밈주식이 되어 폭등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 이런 좀비 기업들은 파산하고, 자격이 있는 우량 기업은 더 전진할 것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옥석이 가려질 것

  ● 아무 노력이나 대가 없이 불로소득을 추구하는 사람들

  ● 잘 다져진 철학 없이 지수를 추종하는 사람들

  ● 9% 이자로 신용미수를 활용해 빚투하는 사람들도 퇴출될 것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아는 사람들, 사업 보고서 한 번이라도 읽고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부가 점점 집중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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