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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 10월 일자리 15만개 증가…예상치 크게 밑돌아2023.11.03 PM 10:01
실업률 3.9%…예상치 소폭 상회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신규 일자리가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15만개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8만개)를 밑돌았다. 실업률은 예상치(3.8%)보다 높은 3.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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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Zhao (글래스도어 이코노미스트)
https://twitter.com/DanielBZhao/status/1720419945643639219
10월 고용 보고서는 노동 시장이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을 보여줌. 둔화 조짐들:
10월 비농업 고용 15만개 증가, 9월 29.7만개 증가 (9월 비농업 고용은 3만9천개 하향 수정)
자동차 제조 신규 고용 -33만 2천 개, UAW 파업 여파 (결국 회복될 것)
실업률 3.9%로 상승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 전년 대비 4.1%로 감소
Information (정보 섹터) 신규 고용 9천개 하락은 할리우드 파업의 여파로 추정 (향후 몇 달 내로 회복될 것)
산업별 고용 현황:
헬스케어, 교육 및 정부 고용은 2019년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최근 일자리 증가를 주도하고 있음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운송 및 창고, 정보 등 팬데믹 시대를 주도한 부문의 성장은 팬데믹 이전 수준 이하로 둔화되었음.
평균 시간당 소득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음. 지난 3개월 동안 임금 인상률은 연평균 3.2%에 그쳤음. 주당 평균 노동 시간도 34.3으로 감소했음.
종합하면, 임금 상승률 및 노동 시간 증가율 둔화는 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효과를 약화시킴.
실업률은 3.9%로 상승했음. 느리지만 지속적인 상승세는 걱정스러움. 10월의 상승은 부분적으로 영구 해고로 인한 실업률 증가에 따른 것이지만, 그 비율은 해고가 잦았던 2023년 초에 비해 여전히 약간 낮음.
10월에는 노동적령기(25~54세) 고용률과 노동시장 참여율이 모두 하락했음. 2000년대 기준으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할 여지가 있으며 이들 수치가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기를 바람.
10월 실업률은 인종/민족 전반에 걸쳐 증가했음. 2023년 내내 모든 그룹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변동성은 있었지만), 이는 전체 실업률의 느린 상승세와 일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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