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WSJ) 소프트 랜딩 베팅 : 붐벼도 너무 붐빈다2023.12.16 PM 02:3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LINK : https://www.wsj.com/finance/stocks/beware-the-most-crowded-trade-on-wall-street-next-years-soft-landing-de101f35



보통 주식시장은 남들과 반대로 가야 큰 수익이 나죠. 


지금 가장 사람들이 앞다투어 베팅하는 시나리오(the most crowded trade)가 소프트랜딩인 것 같다며, 경계의 끈을 놓지 말라는 WSJ의 James Mackintosh 칼럼입니다.


====================


- 2022년 말 컨센서스는 '경기침체는 기정사실이다'였음. 2021년 말 컨센서스는 '금리를 인상해도 빅테크들은 괜찮다'였음. 그리고 2020년 말 컨센서스는 '고밸류 주식은 계속 간다'는 것이었음


- 그러나 세 번의 컨센서스는 결국 모두 틀린 것으로 판명되었고 2023년 말 현 시점의 컨센서스는 불행하게도 '소프트랜딩'과 '금리인하'임


- 원래 투자를 잘 하려면 사람들이 바글대는 곳에는 얼씬도 안해야 함. crowded trade에 베팅했다가 잘못되면 그 벌은 정말 가혹한 경우가 많기 때문


- 그런데 이미 사람들은 FOMC 이전부터 연준이 경기침체 징후가 없어도 금리를 인하를 할 수 있다고 베팅했고, FOMC 이후에는 더 강해짐. 3월 금리인하 확률은 현재 82%까지 반영

 




- 사람들은 현재 경제가 더 악화된다든지, 물가가 예상보다 잘 안잡힐 것이라는 우려를 거의 안 하는 것 같음. 이미 금리인상 최대 피해주라고 여겼던 은행, 부동산도 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

 




- 이에 VIX는 2020년 코로나 발발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 풋콜비율도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짐

 



- 만약 정말 연착륙이 성공한다 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이미 거기에 베팅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포지션은 많은 수익을 가져다주기 힘들다는 걸 기억할 필요가 있음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자산전략팀 박소연 이사 -


댓글 : 0 개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