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암호화폐 업계 파괴되지 않을 것…비트코인 올해 약 150% 상승'2023.12.22 PM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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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암호화폐가 많은 금융업자들과 규제기관으로부터 바퀴벌레와 같이 달갑지 않은 해충 취급을 받고 있으나 관련 업계는 쉽게 파괴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보도했다.


작년 금리 인상으로 인한 폭락 장과 바이낸스의 창립자 창펑자오,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에 대한 금융 범죄 선고, 규제당국의 단속에도 암호화폐 가격은 다시 급등하고 있다. 연초 1만6천600달러였던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2년 내 최고치인 약 4만5천달러까지 올랐다.


이코노미스트는 암호화폐를 바퀴벌레에 비유하며 많은 사람이 거부감을 느끼지만 암호화폐는 포트폴리오 다양화나 전제 정권하에서 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매체는 암호화폐는 바퀴벌레와 같이 없애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며 그 이유로 세 가지를 들었다.


① 먼저 이코노미스트지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기술이 널리 퍼진 미래에 대해 베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미 전제 국가의 국민들은 비트코인과 스테이블 코인으로 저축을 하고 일부는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예술가들과 박물관들은 여전히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만들거나 수집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 밖에 호황기 암호화폐 산업에 고용된 개발자들은 현재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이나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게임 등 암호화폐의 새로운 용도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이러한 용도가 널리 채택되지 않을 수도 있으나 가능성이 있다는 것 자체로 가치가 있다고 진단했다.


② 다음으로 매체는 호황과 불황 사이클의 반복은 암호화폐가 1630년대 튤립 파동이나 1990년대의 비니 베이비 열풍과 같은 거품이 아님을 더 분명히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큰 자산이지만 가격 추세가 단 한 번 정점에 이른 것이 아니라 산맥처럼 여러 번 고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비트코인 가격 추세는 기술주와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전체 시장과는 중간 정도의 상관관계를 맺고 있어 자산을 분산할 때 유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③ 마지막으로 이코노미스트지는 비트코인이 제대로 된 자산으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 최근 급등세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지난 8월 미국 법원은 주요 시장 규제 기관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에 전액투자된 170억달러 규모의 신탁을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하는 방안을 승인하지 않은 것이 '임의적이고 불규칙하다'고 판결했다. 지난 10월 미국 법원은 사실상 SEC에 양보를 명령하며 판결을 확정했다.


이후 블랙록과 피델리티를 포함한 대형 자금운용사도 비트코인 ETF 출시를 신청한 바 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비트코인의 과거 수익률과 다른 자산과의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분산을 위해 연금적립금이나 포트폴리오 일부를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며 비트코인에 유입되는 현금이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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