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트코인 4만5000달러 돌파…'현물 ETF 둘째주 승인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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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현물 ETF 승인 시점이 12일 전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우블록체인은 X(옛 트위터)에 가상자산(암호화폐) 옵션 전문 분석 업체 그릭스닷라이브(Greeks.live)의 데이터를 인용해 "옵션 데이터에 따르면 오는 12일 만기 내재 변동성(IV)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이달 둘째 주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점으로 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소식으로 이달 둘째 주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것이란 의견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앞서 업계에서는 1월 10일을 유력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발표 날짜로 꼽은 바 있다.

이틀 내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 폭스비즈니스 기자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SEC의 지난 10월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 일정을 고려하면, 비트코인 현물 ETF를 내일 승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SEC는 지난주 목~금요일에 제출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S-1) 수정안의 변경 사항을 검토해야 하고, 검토를 완료하면 자산운용사에 S-1 최종 제출 날짜를 통보할 것이다. 이후 24~48시간 이내에 승인 여부를 통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지난 2022년 4월 5일 이후 처음으로 4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오전 11시 14분 현재 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76% 상승한 4만50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약 1조8000억달러 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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