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태영 다음은'...하나證 '미분양 시공사 워크아웃·법정관리 이어질수도'2024.01.04 PM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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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부진이 다른 시공사의 구조조정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PF 우발채무 리스크가 재부각됐다"며 "문제는 태영건설에서 끝나지 않는다. 미분양은 곧 시공사에게 미청구공사 및 미수금이라는 유동성 문제로 이어지고, 시공사의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하나증권

 


지난 연말 주택시장에선 착공실적이 개선됐지만, 업황은 더 악화할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브릿지 PF 상태로 놔둘 수 없는 현장들이 본 PF전환에 나서면서 착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사업성이 개선된 건 아니라는 의미다.


그는 "미분양은 곧 시공사에게 미청구공사 및 미수금이라는 유동성 문제로 이어지고, 시공사의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태영건설과 유사하게 PF 우발채무의 부담을 겪고 있는 회사가 롯데건설이다. 올 1분기 도래하는 롯데건설의 미착공 PF 규모는 3조2천억원이라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서울을 제외한 미착공 PF 규모만 2조5천억원에 달한다. 서울 외 지역에서 청약결과가 부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본PF 전환을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지적이다.


그는 "도급 PF 규모가 크고, 1년 내로 돌아오는 PF가 유동성보다 크고, 양호하지 않은 지역에서의 도급 PF를 보유하는 비중이 높은, 이러한 공통점을 지닌 기업이 태영건설과 롯데건설이다"며 "2조5천억원 모두가 채무인수하거나 자금 보충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지라도, 롯데건설의 유동성으로 보면 부담스러운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PF 우발채무와 관련된 리스크가 재부각됐다. 부동산 경기의 냉각으로 PF 만기 연장 및 본PF 전환이 어려워지자 신용보강을 약속했던 기업들이 인수 혹은 자금보충을 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태영건설이 대표적 사례다.

 



#태영건설 #롯데건설 


댓글 : 1 개
워크아웃 법을 만들게 아니고
오너가 재산을 강제로 털어서 살리는 법을 만들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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