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시황/전략] (KB증권) 엔화, FOMC, 그리고 마이크론 실적에 대한 짧은 생각들2024.03.21 PM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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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152엔 저항선을 쉽게 뚫지는 못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엔화강세 전환 모멘텀 존재


BOJ 이후 엔화약세는 FOMC를 앞둔 ‘미국 금리상승 (달러강세)’ 영향도 있었다. 왜냐하면 일본 2년물 금리의 되돌림은 소폭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다만 152엔 저항선을 뚫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KB FX, 오재영). 추가 임단협 결과와 이것이 물가에 미칠 영향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년에 실질임금은 거의 오르지 못한 반면 (임금 +3.6%, 물가 +3.2%), 올해는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임금 +5.3%, 물가 +2.1%). 게다가 증시/부동산 상승에 따른 자산효과도 주목된다. 모두 일본 소비와 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이다. 





완화를 유지한 FOMC. 그리고 리스탁킹을 보여준 마이크론


FOMC에 대한 긴축 우려도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지난 주 CPI, PPI의 강세는 ‘완화적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 (3월 전략)을 위협했다. 하지만 파월은 최근 물가압력을 ‘계절적 효과’로 치부했다.


이그전은 향후 ‘리스탁킹’으로 인해 투자관련 지표는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 마이크론 실적 서프라이즈와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가격상승 전망은 이에 대한 증거이다. 다만 ‘고용/소비’는 일시적으로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이그전이 ‘일시적’으로나마 일부 지표가 둔화될 것이라 생각한 것은 2022년 말 이후 처음이다.


다만 4월로 가면서 ‘밸류업’ 모멘텀은 환율에 더해서 ‘4월 총선’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를 볼 때 단순 정당 지지율보다는 비례대표까지 고려해 바텀업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더 나을 것이다.

 




세 줄 요약


1. 엔화 약세는 ‘BOJ 재료 소진 + FOMC 긴축 우려’ 영향. 152엔 저항선에선 엔화약세 모멘텀이 소진될 것이다


2. 다만 4월로 가면서 환율과 관계 없이 ‘밸류업’ 모멘텀은 단기에 ‘총선’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이는 바텀업으로 봐야 한다


3. 마이크론 실적에서는 리스탁킹 사이클의 전형적인 현상 (수급 타이트, 가격 상승)이 드러났다



- KB증권 주식 Strategist 이은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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