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메리츠증권 시황 이수정] 20240513(월) 마감 시황2024.05.13 PM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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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조선


0.  내일 MSCI 반기 리뷰는 거의 확정적. 대신 미국 지수 전고점에서 4월 CPI 발표 전후 변동성 확대 가능


1-1. 5/10 Clarkson 신조선가 지수 지난주 184.80pt → 185.29pt로 상승세 지속. 슈퍼사이클이었던 2007년 수준. 내일(5/14)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등 중국산 친환경 제품 대상 관세 인상 발표 예정. 대선을 앞두고 미중 무역갈등 격화.조선은 이미 4월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중국 해운·물류·조선업 불공정 무역 조사 개시


1-2. 5/9 글로벌 2위 해운사 MAERSK는 중국 조선사에 발주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5척 주문 연기. 중국 조선사의 설계 도면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여파. 또한 해사기구(IMO)는 올해부터 전 세계 5천 톤 이상 선박의 1년간 운항실적을 토대로 선박운항탄소집약도지수(CII, Carbon Intensity Indicator) 등급을 적용해 국제해운선사의 탄소배출을 관리할 계획. 선박의 운용 안정성을 위한 한국 조선사 발주 가능성 부각


1-3. HD현대중공업(+5.3%)과 삼성중공업(+2.8%) 52주 신고가 경신. 조선(HD한국조선해양 +4.9%, 한화오션 +4.9%, HJ중공업 +6.1%, HD현대미포 +2.5%), 조선기자재(케이에스피 +16%, 오리엔탈정공 +7.3%, 대양전기공업 +6.5%, 케이프 +5.9%, 한화엔진 +5.9%, 태광 +4.3%, 동성화인텍 +3.9%, STX중공업 +3.8%, 현대힘스 +3.6%, 세진중공업 +3.5%, 한국카본 +3.3%, 하이록코리아 +3.3%, STX엔진 +3.3%, 인화공정 +3.1%) 동반 강세


1-4. 불안한 장에서 가장 확실한 투자 = 기계적 Passive 매수 예고. HD현대마린솔루션 +7.1%, 시가총액 8조 5,966억원으로 KOSPI 49위 등극. 6월 KOSPI 200 특례편입 가시권. 모회사 HD현대도 +3.2% 상승


2-1. TSMC 금요일 미국에서 +4.5%, 오늘 대만에서 +2.1%. 1분기 매출 사상 최대치 기록에 이어 4월 매출도 YoY +60%, MoM +34% 증가. 스마트폰용 반도체 계절적 비수기에도 AI 반도체를 비롯한 고성능컴퓨팅(HPC) 부문이 이를 상쇄. 대형 고객사들의 위탁생산 주문을 사실상 독점 중. 올해 작년 2배 이상의 첨단 패키징(CoWoS) 증설 계획. Nvidia AI 반도체 주문을 향후 3년치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짐. Apple 역시 TSMC와 협력해 AI 반도체 개발 계획. 프로젝트명 ACDC = AI 데이터센터 서버용 칩으로 추정


2-2. 지난주 루머는 오늘 "삼성전자의 Nvidia향 HBM3E 8단 공급 지연" 단독 기사로 구체화. 삼성전자 -1.0%, SK하이닉스 +2.2%(SK스퀘어 +3.1%)로 이틀 연속 Long/Short


2-3. TSMC 호실적에 Nvidia 실적발표 기대감도 상승. Nividia 공급사인 두산 +5.6%. 이외에는 액침냉각(지엔씨에너지 상한가), SSD(삼화전기 +15%, 투자주의), 유리기판(제이앤티씨 +7.1%) 등 세부테마만 잔존. 에스에프에이는 1분기 매출 YoY +52%, OP +112% 급증에 +9.4%, 자람테크놀로지는 1분기 매출 YoY +541% 성장 및 흑자전환에 +6.7%


3. 한편 Apple이 삼성과 폴더블 기기용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 폴더블 아이폰 출시 기대에 핸드셋 상승(파인엠텍 +18%, 유아이엘 +15%, 유티아이 +8.7%, 디케이티 +5.2%, 세경하이테크 +5.2%, 하이비젼시스템 +4.8%, 와이팜 +4.8%, KH바텍 +3.7%)


4.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로봇 '봇핏'을 개발한 DX 부문 로봇사업팀 해체,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에 집중(에브리봇 +9.3%)


5-1. Mark Zuckerberg는 GPU 가뭄은 끝났고 AI 성장은 이제 에너지(전력)가 좌우할 것이라고 주장. 오늘 제룡전기 장중 고가 +7.7% → 호실적 발표 후 저가 -8.8%, 종가 -4.5%로 마감. 1분기 매출 650억원(YoY +114%), 영업이익 258억원(+202%), 당기순이익 217억원(+188%)으로 폭증. 그럼에도 셀온이 나왔다는 것은 이 정도 서프라이즈는 예상범위였거나, 아니면 너무 '찬집'이었던 경우


5-2. 누적된 피로에 변압기 동반 하락(LS ELECTRIC -2.7%, HD현대일렉트릭 -1.9%, 효성중공업 -1.5%).5/13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의 전력망 개혁안 발표 이전 미리 나온 차익실현의 가능성도 있음


5-3. 구리(이구산업 +14%, 풍산 +3.7%)를 포함한 전선 테마는 유지(KBI메탈 상한가, 대한전선 +24%, LS마린솔루션 +9.3%, 대원전선 +6.7%, LS +3.7%, 일진전기 +3.2%). 원전(우리기술 +21%, 비츠로테크 +5.1%, 지투파워 +4.4%), 가스(SNT에너지 +16%, SK가스 +4.6%)도 강세. 전력설비 전반에서 순수 원자재, 에너지로 이동 중


6. 실리콘투(+1.5%) 이틀 연속 상한가 이후 신고가 경신, 내일부터 투자경고종목 지정. 화장품(콜마홀딩스 +14%, 본느 +13%, 코스맥스 +5.2%, 잉글우드랩 +4.9%, 클리우 +3.9%, CJ +3.4%, 현대바이오랜드 +3.3%)도 변압기만큼은 아니나 윗꼬리. 트러블패치 기업 티앤엘(+12%) 키맞추기


7. AI와 대척점에 있는 금융업종 반등. KB금융(+2.9%), 하나금융지주(+2.4%) 조용히 52주 신고가 경신. 정부는 "질서있는 연착륙"을 목표로 하는 부동산 PF 안정화 방안 발표.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 사업장에 대한 차질없는 금융공급 강조


8. 기후플레이션(climateflation) 심화. 김 가격 상승에 이어 이번에는 스페인 가뭄으로 올리브유 가격 급등. 수출과 가격 인상의 콜라보로 음식료 다수 종목 52주 신고가(CJ제일제당 +4.2%, 빙그레 +2.2%, 롯데웰푸드 +1.8%, 삼양식품 +1.1%)


9-1.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압박에 NAVER -2.3%. 작년 A홀딩스를 통한 네이버의 지분법 이익은 2,541억원. 실질적인 지분율 32%를 모두 매각한다면 2025년 순이익이 15~20% 감소 전망


9-2. 반면 중소형 AI 소프트웨어는 순환매에 상승(브리지텍 +24%, 플리토 +8.4%, 에스피소프트 +7.6%, 코난테크놀로지 +6.2%, 셀바스AI +3.8%, 데이타솔루션 +3.0%). 한국 시간 내일 새벽 OpenAI ChatGPT·GPT-4 대대적 업데이트 예정


10. 서진시스템은 5/8 이사회 결의했던 회사분할결정 철회 공시. 이번주 CB전환에 따른 신주 대거 상장 예정. 개별주: [가구] 현대리바트 +21%(가구 1위), 지누스 +5.4%, 한샘 +3.9%, [게임] 더블유게임즈 +5.4%, 엔씨소프트 +2.9%(구조조정), [스마트홈] HDC랩스 +21%, [중국] Wuxi Apptec +3.0% (하원에서 검토될 생물보안법 초안, 2032년까지 유예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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