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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메리츠증권 시황 이수정] 20240516(목) 마감 시황2024.05.16 PM 08:04
Buy in May
0. 미국 4월 CPI YoY +3.4%, MoM +0.3%,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지 않았고 전월 대비 숫자도 둔화. CME FedWatch 금리 인하 베팅 7월 32.9%, 9월 73.8%. 주식보다 Sell in May가 강하게 작용했던 비트코인. 2018~22년 5번 연속 석가탄신일 당일 낙폭이 커 '붓다빔'이라고도 불림. 올해는 CPI 호재로 하루 동안 +8% 가량 상승
1-1. 미국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Nvidia +3.6%,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9%. 하루 쉬고 개장한 한국에서는 삼성전자(-0.1%) 5거래일 연속 음봉 vs. SK하이닉스(+4.2%) 52주 신고가 경신. 하이닉스 주가는 북미 최대 고객사의 올해 하반기 HBM3 추가 물량 요청과 기대(YoY 5~10%) 이상(15~20%) 내년 HBM 판가 협상 소식에 19만원대 안착. 삼성은 Nvidia 요청에 HBM 임원진을 미국에 급파했다는 단독 기사. HBM3E 12단 제품에 대한 퀄 테스트 진행 중
1-2. 반도체 특징주는 이수페타시스(+19%). 작년 전방시장인 AI 가속기 호황에도 이익이 역성장했으나, 올해 1분기 실적에서 AI 가속기향 믹스개선과 네트워크향 물량 회복이 확인됨. AI 메가트렌드에서 AI 기판만이 아닌 서버와 통신장비 기판 모두 부족한 상황, 단가 인상 가능성(질적 성장). 하반기 신공장 양산 시작되며 매출 증액 기대(양적 성장)
1-3. 켐트로닉스(+22%)는 반도체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의 핵심 재료인 포토레지스트(PR)를 구성하는 PGMEA(프로필렌글리콜 메틸 에테르 아세트산) 상반기 양산을 위한 고객사의 최종 테스트 돌입에 급등, 유리기판은 덤. 테크윙 +5.4%, 와이씨 +1.0%, 피에스케이홀딩스 +10%, 미코 +12% 52주 신고가 경신
1-4. 대주주(PE) 지분 매각 논란에 바닥을 기던 HPSP(+12%) 급반등. 이외 반도체 전반 상승(디아이티 +10%, 피에스케이 +9.8%, 두산 +7.2%, 심텍 +7.1%, 디아이 +6.4%, 에스티아이 +5.3%, 테스 +5.3%)
2. Microsoft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주요 공급업체에 ‘무탄소’ 전력 활용을 강제하기로 했다는 기사. 2030년까지 100%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요청할 전망.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인 CCS, 포집·활용 기술인 CCU 상용화를 완료한 그린케미칼 +18%. 탄소배출권 테마 상승(켐트로스 +6.4%, 에코아이 +6.4%, SGC에너지 +4.6%)
3-1. 5월 MSCI 리뷰에서는 예상대로 알테오젠(+2.0%), 엔켐(-1.4%), HD현대일렉트릭(-0.2%) 편입. 소문난 잔치에 일정 부분 차익실현. 편출 종목은 한온시스템(-5.9%), 카카오페이(-1.8%), 강원랜드(-2.9%), 삼성증권(-1.6%). 지수가 +1% 가까이 오를 때도 매도 집중
3-2. 대만에서도 전력기기 회사인 Fortune Electric(화청전기)과 데이터센터 열 솔루션(히트파이프 등)을 제조하는 Asia Vital Components(AVC) MSCI 편입. 일본에서는 러닝화로 유명한 Asics, 미국에서는 CRH(소재/건자재), Emcor(산업재/인프라), Pure Storage(IT/올플래시 기반 데이터 스토리지)와 함께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인 Microstrategy가 편입됨
3-3. 시장의 관심은 8월 편입 후보로 이동. AI 테마(반도체, 전력, 에너지) 반등 가운데 전기장비 내에서 LS ELETRIC(+16%)과 LS(+7.1%)가 더욱 부각된 이유
* 5/16 MSCI 미편입 종목 시총 순위(시총 4조원, 유동시총 1조원 이상)
- LS ELECTRIC (시총 5.9조원 / 유동 2.9조원)
- LS (5.2조원 / 2.7조원)
- 두산로보틱스 (4.7조원 / 1.4조원)
- CJ (4.4조원 / 2.0조원)
- 현대로템 (4.1조원 / 2.7조원)
- 리노공업 (4.0조원 / 2.6조원)
4-1. LS 그룹으로의 쏠림 + 나머지 전력설비(제일일렉트릭 +20%, 바이오스마트 +15%(자회사 티씨티)), 전선(대한전선 +7.8%, 일진전기 +6.4%)은 소형주 시세. 구 초전도체 테마주도 전력으로 편입(서원 +14%, 서남 +13%)
4-2. 5/14 세계 최대 수소 연료 전지 업체 Plug Power, 에너지부로부터 $16.6억 규모 대출 보증 조건부 승인 소식에 한때 +69% 급등. 두산퓨얼셀(+7.1%) 반응. SK이터닉스(+11%)도 IPO 테마와 더불어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대안 중 연료전지와 연관
4-3. 고려아연(+5.0%)은 구리 테마 + 호주 뉴잉글랜드 지역 340MW급 풍력발전 단지 조성 추진 기사.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그린수소사업 강화의 일환. 고려아연이 2021년 호주에 설립한 자회사인 아크에너지를 통해 높이 250m의 풍력터빈 55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생산된 그린수소의 일부는 호주 현지에서 유통, 일부는 암모니아와 결합해 수출할 계획
5. 세경하이테크(+18%) 1분기 OP YoY +115% 성장. 폴더블 CFW(특수보호필름) 기술력과 투명테이프(OCA) 납품 레퍼런스로 북미 업체의 폴더블 라인업 확대시 수혜 기대. HB테크놀러지(+11%)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에 탑재되는 OLED 패널을 공급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 OLED 전공정 자동광학검사(AOI) 장비 내 독점적 지위 부각
6. 사실 오늘 주도주는 손해보험. 삼성화재 +10%, DB손해보험 +7.1% 52주 신고가 경신.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에 따라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제도 변경이 적용된 결과 생명보험 실적은 급감, 손해보험 실적은 급등. IBNR은 보험사고가 이미 발생했으나 아직 보험사에 청구되지 않은 사고에 지급될 보험금으로 추정해 책임준비금 중 지급준비금으로 편성하는 금액. 기존 회계제도에서 생명보험사는 사고일자를 지급사유일, 손해보험사는 원인사고일을 적용했는데 새 제도에서는 원인사고일로 통일되며 차이가 나는 기간만큼 준비금을 적립해야하는 생보사의 손해율이 높아지고 보험영업손익에 마이너스 발생. 반면 손보사는 환입 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
7-1. 한국화장품과 한국화장품제조 상한가. 한국화장품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YoY +33%, +152% 증가. 최대주주인 한국화장품제조는 매출, OP 각각 YoY +31%, +98% 증가. 잇츠한불(+11%) 역시 1분기 영업이익 YoY +168% 급증. YoY 영업이익 흑자전환한 코리아나 +13%
7-2. 아모레퍼시픽(+4.4%), 실리콘투(+7.0%), CJ(+2.3%) 52주 신고가 경신. 실리콘투는 5/14부터 투자경고종목 지정. AI와 대척점에 있는 화장품 강세 지속(제이투케이바이오 +11%, 네오팜 +5.0%)
8. 바이든, 중국산 전기차 관세 25% → 100%, Legacy 반도체 25% → 50%, 철강·알루미늄 0~7.5% → 25%, 배터리·부품·주요 광물 7.5% → 25%, 태양광 전지 25% → 50%, 항만 크레인 0 → 25%, 의료제품도 품목별로 0 → 50% 또는 7.5% → 25%로 인상 발표(세아제강지주 +6.9%, 한화솔루션 +2.6%)
9-1.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8.5%)는 구리 원자재 가격 상승이 판가로 이어질 것이란 아이디어와 미국의 중국산 배터리 부품 규제 강화, 한국산 동박 채택 기대에 급등. LG에너지솔루션-GM의 합작법인 Ultium Cells에 공급하는 동박 물량이 주요 매출원
9-2. 엘앤에프(+5.7%)도 은근 바닥을 잡는 모습. 국내 투자자 대상 NDR에서 최근 가이던스 상향(2024년 출하량 YoY -3~5% 감소에서 +3~5% 증가로 상향 조정)의 배경 설명. 재고 평가손실 인식은 1분기로 종료되고 3분기부터 흑자 전환 기대. 2차전지 대표기업들도 반등 시도(에코프로 +3.0%, 에코프로비엠 +2.6.%, 포스코퓨처엠 +2.2%)
10. 검은 반도체 = 김 shortage. 마침 CJ씨푸드(+19%)의 호실적 공시. 매출은 지난해 1분기 351억원 → 올해 1분기 525억원으로 YoY +49%, OP는 +13억원 → +1,333억원으로 +10161% 증가, 당기순이익은 -295억원에서 +1,428억원으로 흑자 전환. 작년 일본 오염수 방류 악재의 기저효과. 수산 테마 동반 상승(사조씨푸드 +11%, 사조대림 +8.4%, 동원수산 +5.2%)
11.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한 가운데 5/15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체코 프라하에서 원전 사업 수주 지원 행사 직접 주관. 한수원이 체코 원전 사업을 수주할 경우 원자로, 증기 발생기 등 1차 계통 주기기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증기터빈 등 2차 계통 주기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수주할 계획. 박 회장은 중소형 로더와 굴착기를 생산하는 두산밥캣 EMEA 사업장도 둘러봄(두산밥캣 +5.8%, 두산에너빌리티 +2.4%)
12. 화승엔터프라이즈(+10%)는 아디다스 재고조정 완료, 1분기 매출 YoY +13%, 영업이익 흑자 전환. 한일시멘트(+8.6%) 1분기 OP YoY +103% 급증. 시멘트 출하량은 줄었지만 작년 하반기 가격인상과 원가절감으로 영업이익 증가. 한국단자(+6.4%)는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3년래 최고 수준 기록
13-1. HLB는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에 대한 FDA 신약 허가 결정이 이제 진짜로 임박. 기대감에 장중 고가 +13%에서 종가 +1.3%로 차분하게 마감. 알테오젠(+2.0%)은 MSCI 편입 셀온도 이겨내고 플러스 마감. MSD와 체결한 '키트루다' 독점 라이센스 계약금과 기술용역을 매출로 인식하며 1분기 매출액 YoY +238%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 흑자 전환
13-2. 유한양행(+5.9%)은 하반기 비소세포폐암 후보물질 '레이저티닙' 미국 허가 기대와 함께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알레르기 치료제 후보물질(YH35324) 부각. 이르면 하반기 학회에서 임상 1b상 데이터 공개 예정
14. NAVER(+2.2%)는 지분 조정 협의가 끝나지 않아 라인야후가 7/1까지 일본 총무성에 제출할 예정인 행정지도에 대한 보고서에 지분 매각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 불확실성은 여전. 서진시스템 거래 재개, 장중 저가 -7.6% → 고가 +2.5% → 종가 -3.0%로 롤러코스트. 이외 기존 주도주 위주로 리레이팅: [건기식] 케어젠 +5.0%, [은행] 하나금융지주 +3.6%, [콘덴서] 삼화콘덴서 +5.6%
* 5/16 52주 신고가 경신
- 반도체: 이수페타시스, 테크윙, 와이씨, 피에스케이홀딩스, 코미코, 켐트로닉스, 미코
- 금융/손해보험: 삼성화재, 삼성화재우, DB손해보험
- 미용/화장품: 아모레퍼시픽, 실리콘투, CJ
- 미용기기: 클래시스, 티앤엘
- 조선: HD한국조선해양, STX중공업
- 전기장비: LS ELECTRIC, LS
- 2차전지/전해액: 솔브레인홀딩스(반도체)
- 음식료: 빙그레, 사조대림
- 렌털: 코웨이
- 시멘트: 한일시멘트
- 의류: 화승엔터프라이즈, 화승인더
- 우주: AP위성
- 가구: 현대리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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