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KB증권) CPI 발표 분석: ‘일시적 경기부진’의 효과는 2분기 내내 진행될 것이다2024.05.17 PM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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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2분기에 소비 사이클이 일시적으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준 CPI


4월 CPI가 0.3%MoM (예상0.4%)으로 예상치를 하회했고, core CPI는 0.3%로 예상에 부합했다. 그나마 휘발유와 주거비가 물가 상승의 70% 이상이었다. 그런데 휘발유는 4월 이후 빠르게 꺾이고 있고, 주거비도 하락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이그전은 ‘2분기에 소비사이클의 일시적인 부침’을 전망하고 있는데, 고용에 이어 물가에서도 그런 모습이 드러난 것이다. 그리고 이런 추세는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소비 사이클의 일시적 부진이 더 이어질 것이라고 보는 이유들과 증거들


지난 4월 베이지북 (4/17)에는 “(소비재 기업) 비용 상승을 판가에 전가하는 능력이 약화되어 마진이 줄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서비스 물가는 꺾이는 모습이며, 같은 날 발표된 4월 소비도 쇼크 (발표 0%, 전망 0.4%)로 발표됐다. 그나마 주유소/IT 분야 소비가 방어한 것이다.전일 발표된 NFIB 서베이에선 ‘가격인상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크게 꺾였다. 투자/중간재 기업과 달리 소비재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줄줄이 쇼크였고, 맥도날드 등 소비재 기업들은 작년과 반대로 ‘초저가 제품’을 출시 및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 줄 요약


1. 고용에 이어 CPI에서도 소비 사이클의 일시적인 둔화가 포착되고 있다


2. 이런 현상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정량적/정성적 증거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3. 그 근거로 CPI 세부지표, 소매판매 증가율, NFIB 중소기업 서베이, 소비재 기업의 저가 상품 재출시 등 지표/뉴스를 첨부한다



- KB증권 주식 Strategist 이은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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