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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메리츠증권 시황 이수정] 20240527(월) 마감 시황2024.05.27 PM 08:25
원영적 (초 긍정적) 사고에 들어간 삼성전자
1-1. 오늘 오전만 해도 SK하이닉스 +5%, 한미반도체 +11%, HD현대일렉트릭 +11% 등 기존 주도주는 급등, 전국민이 우려하는 삼성전자는 -2.5% 빠지며 확신의 모멘텀 장세. 그러다 외국인이 2시 30분 이후로 갑자기 선물 매수를 늘리면서 기관/금융투자의 선물 매도 & 현물 매수 영향으로 시총 1위 종목인 삼성전자 급등. 장중 +3.0%까지 되돌렸다가 종가 +1.7%로 마감. SK하이닉스(+1.5%), 한미반도체(+3.0%), HD현대일렉트릭(+3.7%)은 상승폭 크게 축소하며 윗꼬리. KOSPI +1.3%, 2700선 회복
1-2. 우리와 달리 점심시간이 있는 일본 니케이225, 중국 상해종합, 홍콩 항셍지수도 오후 들어 갑자기 45도 상승. 이 시점 나온 주목할 만한 뉴스는 중국의 역대 최대 규모 반도체 국책 펀드 조성. 베이징시 시장감독관리국에 3,440억 위안(64.7조원) 규모 '국가 집성 회로 산업 투자기금' 3호 펀드 등록, 설립됨. 2014년 1호 펀드(987억 위안), 2019년 2호 펀드(2,041억 위안)가 조성된 적 있어 5년 주기.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로 수입이 어려워진 HBM 등 AI 관련 제품에 투자가 집중될 전망
1-3. 삼성전자 급등 원인 가설 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방한한 리창 중국 총리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별도 면담을 가졌다는 기사. 중국 반도체 반등(SMIC(981 HK) +7%, 화홍반도체(1347 HK) +11%)에 동반 상승 가능성. 하지만 주말 사이 이미 소화된 뉴스라 장중 급등 이유로 꼽기에는 부족
2) 우리가 모르는 사이 삼성전자가 Nvidia 퀄 테스트를 통과한 것이 아니라면, 오늘 한미반도체 IR 중 "제1의 고객은 삼성전자"라는 발언이 '한미반도체의 듀얼 TC 본더 삼성전자 납품 → 삼성전자 수율 개선'이라는 희망 회로로 연결됐을 가능성. 전국민이 바라는 바지만 이 경우 한미반도체 장중 하락을 설명하지 못함(물론 K-셀온 가능성 존재)
3) 외국인의 아시아 선물 급매수에 시총 1위로서 반응 → 그동안 편안했던 Long(하이닉스) / Short(삼성전자) 포지션이 갑자기 정리(unwinding)되면서 많이 오른 종목 하락 & 많이 빠진 종목 상승. 52주 신저가 부근을 헤매는 2차전지도 삼성전자와 동반 상승했기 때문에 개연성 높음. 오전 AI 연관 전력, 신재생 테마로의 급격한 쏠림은 피로감 생성. 삼성전자 74,000원에서의 반등 시도는 '찬집'에서 '빈집'으로 이동하는 정반합 턴이 임박했다는 느낌. 연속성 관찰 필요
2-1. 두산에너빌리티(+17%)는 Nuscale Power의 $370억(약 50조원) 규모 SMR 건설 프로젝트에 원자로, 증기발생기 튜브 등 2조원 규모의 부품 납품 예정. NuScale Power는 IT 인프라 기업 Standard Power에 2029년부터 SMR 24기를 공급하기로 하고 세부 사안 조율 중. 빅테크들은 안정적인 전력 수급과 가격 불확실성 완화를 위해 발전사와 전력 사용자가 사전에 동의한 기간 · 가격으로 맺는 전력 구매 고정 계약(PPA) 또는 생산자와 구매자가 생산 전부터 제품의 일부를 미리 구매 · 판매하는 약정인 오프테이크(Offtake) 계약으로 전력을 구매하고 있음
2-2. AI 전력 테마에 SMR이 포함된다는 사실 확인(에너토크/우진엔텍 상한가, 슈어소프트테크 +27%, 한전산업 +22%, 수산인더스트리 +16%, 우진 +12%, 한신기계 +8.0%, 오르비텍 +7.4%, 서전기전 +7.2%, 비에이치아이 +7.1%, 우리기술 +5.4%, 일진파워 +4.6%, 현대건설 +3.9%). 이외 전력 관련주:
- 미국: First Solar +11%(태양광), Vistra Energy +6.3%, NRG Energy +6.0%, Constellation Energy +4.3%
- 전력장비: 효성중공업 +3.0%, LS +2.2%
- 태양광: 한화솔루션우 +10%, 한화솔루션 +8.6%, OCI +6.1%, HD현대에너지솔루션 +4.1%
- 수소: 에스퓨얼셀 +12%, 미코 +8.4%, 일진하이솔루스 +7.2%
- ESS: 신성에스티 +25%, 피엔티 +7.3%
3. SKC +16%, 미국 상무부가 계열사인 앱솔릭스와 $7,500만(약 1,022억원) 규모 반도체 보조금 지급을 위한 예비거래각서(PMT) 체결. 앱솔릭스는 반도체 유리기판 선두기업이기도 함. SK하이닉스는 더 캐피탈 그룹 5% 지분 보유 신고(5/20 장내 매수), 한미반도체는 KOSPI 200 편입 기대감 주효. 금요일 Nvidia 포함 NASDAQ 반등에 반도체 주요 종목 강세(HPSP +9.0%, 두산 +8.9%(두산에너빌리티), 유진테크 +5.6%, 이오테크닉스 +5.5%, HB솔루션 +5.4%, 테크윙 +5.0%). 특히 On-Device 테마의 리노공업(+6.3%) 반등이 돋보임. 중국 반도체 국책 펀드 조성 기사에 국내 상장 중국 반도체 피델릭스 +19%, 반도체는 아니지만 헝셩그룹 상한가
4. 오후 삼성전자 반전과 함께 2차전지도 반등 시도(광무 +21%, 중앙첨단소재 +14%, 삼아알미늄 +13%, 에코앤드림 +12%, 코스모신소재 +11%, 포스코퓨처엠 +8.1%, 코스모화학 +7.2%, 에코프로비엠 +6.3%, 엘앤에프 +5.5%, 제이오 +5.4%, 율촌화학 +5.1%, 에코프로 +3.5%, 삼성SDI +3.5%, SK이노베이션 +3.3%, LG에너지솔루션 +2.4%). 그동안 강했던 엔켐(-6.3%)이 빠졌다는 점이 특기할 만한 사항. 삼성SDI 배터리 생산용 습도센서에 진입한 삼영에스앤씨 +16%. HL만도(+15%)는 중국 이구환신 정책 및 스마트 전기차 성장 수혜주로 부각
5. 전통 화학에서는 금호석유 +4.1%, 미국의 중국산 수술용 고무장갑 관세 인상에 핵심 품목인 NB라텍스 반사이익 가능성. 중국 전기차용 타이어 교체 주기 도래도 합성고무 사업(SBR과 SSBR) 실적 개선 요인. 롯데정밀화학마저 +6.1%(동시호가 급등)
6. 소외주의 반격으로 TIGER 200IT레버리지(+3.2%)를 제외하면 잘 못 보던 ETF들의 급등(TIGER 200에너지화학 +5.1%, KODEX 기계장비 +4.0%, TIGER 200 중공업 +3.5%,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3.2%, KODEX 차이나H레버리지 +3.2%)
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4%,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한화에어로 1.4조원 규모 루마니아 무기 수출 계약 체결 지원을 위해 6/17~21 루마니아 직접 방문 예정(빅텍 +4.8%, LIG넥스원 +4.5%, 퍼스텍 +3.4%). 한편 푸틴이 또 휴전을 언급하면서 재건주도 상승(HD현대건설기계 +11%, 삼부토건 +11%, HD현대인프라코어 +6.6%)
8. 주말 사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화장품에서 특별히 셀온이 나오지는 않음. 대신 중국 내 화장품 유통 사업을 하지 않는 실리콘투(+7.2%) 급등. 에스엠은(+5.3%)은 에스파 첫 정규 앨범 발매에 강세(카카오 +3.1%, 와이지엔터테인먼트 +2.8%). 다만 장 마감 후 하이브 보유 에스엠 지분 Block-sale 소식. 상장주식수 대비 3.2%(75만주)~4.0%(94만주)에 해당하는 주식을 할인율 4~5.5%로 블록딜 매각, 3개월 락업
9. HLB 그룹주 반등 시도(HLB +11%, HLB제약 +8.0%, HLB생명과학 +5.4%). 지놈앤컴퍼니(+21%)는 6/3~6 바이오 USA 참가 예정. 탈모 대장주 바이오니아(+8.4%)는 UAE 의료기기‧의약품 유통업체 Atlas Medical과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 체결. 또한 바이오젠-에자이의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 국내 상용화 예정(임상 면제), 일라이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은 국내 임상 3상 진행 중. 일라이릴리의 진단 방사성의약품을 공급하는 CMO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퓨쳐켐 +4.5%
10.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7주 연속 상승(WoW +7.2%, MoM +53%, YoY +175%), HMM +4.6%. 개별주: [인적분할/상속]효성 +15% (동시호가 급등), [음식료] 농심 +4.5%, 삼양식품 +3.8%, [게임] 넷마블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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