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 기술] 중국 비야디, 2000km 주행 가능한 파워트레인 선보여2024.05.29 PM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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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하이브리드용 신기술 역량 과시…자사 주력 중형 세단에 장착 예정

 

 


BYD의 신형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딜라이트=박피터슨 기자] 중국 최대의 전기차(EV) 제조업체 비야디(比亞廸·BYD)가 재충전이나 추가 주유를 하지 않고도 2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power train·동력 발생 및 전달 장치)을 공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중국의 실리콘 밸리' 선전(深圳)에 본사를 비야디가 이날 온라인 생중계 행사를 통해 이 같은 듀얼 모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용 구동장치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회 충전 및 연료 풀탱크(full tank)로 미국 뉴욕~마이애미, 독일 뮌헨~스페인 마드리드 주파가 가능한 이 파워트레인은 비야디가 200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5세대에 걸친 PHEV 연료 절감 혁신의 결과물이다.


비야디는 수익성을 희생시키면서도 광범위한 가격 인하로 중국 자동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EV(PHEV 포함) 제조업체다. 지난해 300만 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고 올해 4월까지 약 100만 대의 인도량을 기록했다. 


현재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자 EV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되는 하이브리드 두 대 중 한 대는 비야디 제품이다.





전 세계 자동차 회사들은 소비자들의 주행거리 불안을 해소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기술 개발 역량을 집중하는 추세다.


판매량 면에서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사인 일본 도요타자동차도 이날 배터리와 함께 수소, 휘발유 또는 기타 연료로 작동할 수 있는 신개념 내연기관(ICE) 시제품을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비야디는 2022년 초 화석연료로 구동되는 ICE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배터리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신흥 시장에 대한 하이브리드 판매를 늘리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새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최장 2100 km의 장거리 운행 능력을 갖출 비야디 최초의 두 차량은 중형 세단으로, 지난달 베이징 오토쇼에서 공개된 '친(秦·Qin) L'과 '실(Seal) 06'이다. 이들은 각각 다이너스티(Dynasty)와 오션(Ocean) 시리즈에 포함된 차종이다.


자동차 업계는 소비자들이 가솔린 차량에서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로 전환하는 것을 망설이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인 주행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리자동차(吉利汽车·Geely Automobile Holdings)의 '갤럭시(Galaxy) L6' 하이브리드는 주행거리 1370km를 자랑하며, 프리미엄 EV 브랜드인 '지커 일렉트릭(Zeekr Electric) 001' 모델은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이 공급하는 배터리를 장착해 1000km의 주행 성능을 과시하고 있다.



#BYD #PH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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