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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기술] '2026년이면 기업용 PC 구매의 100%가 AI 컴퓨터' 가트너2024.05.30 PM 05:24
올해 AI 반도체의 전 세계 매출은 2023년에 비해 33% 증가한 710억 달러로 성장한다고 가트너가 29일 전망했다.
또 2025년 말에는 AI 칩 산업 매출이 915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최소 2028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가트너는 29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아울러 2026년 말에는 기업용 PC 구매의 100%가 컴퓨터 내 AI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신경처리장치(NPU)가 포함된 컴퓨터인 AI PC일 전망이다. 가트너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PC는 더 오래 작동하고, 더 조용하고, 더 발열이 적다. 특히 백그라운드에서 AI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행하여 일상 활동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 가트너는 2024년에 AI PC 출하량이 전체 PC 출하량의 22%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 밖에 올해 전체 AI 칩 매출의 거의 절반이 AI 지원 개인용 컴퓨터 판매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컴퓨터 전자제품의 AI 칩 매출은 총 334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체 AI 반도체 매출의 47%에 해당한다.
가트너 앨런 프리스틀리 부사장 애널리스트는 "오늘날 생성형 AI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고성능 AI 칩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서버용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데이터 처리 부하를 덜어주는 AI 가속기의 가치가 총 210억 달러에 달하고 2028년에는 330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전자제품의 AI 칩 올해 매출은 71억 달러, 소비자 가전제품의 매출은 1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IDC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66%가 향후 18개월 동안 생성형 AI에 투자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4년에 생성형 AI에 대한 IT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밝힌 기업의 지출 중 인프라가 전체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6%로 관측된다.
문제는 이러한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핵심 하드웨어의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LLM을 실행하기 위해 GPU 수요가 높은 가운데, AI 앱을 위한 고성능 메모리 칩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NPU가 포함된 일반적인 x86 프로세서가 소규모 산업 및 기업, 활용처에 대안일 수 있다.
프리스틀리 부사장은 "새로운 AI 워크로드에 고성능 GPU를 사용하는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주요 하이퍼스케일러(AWS, Google, Meta, Microsoft)는 모두 AI에 최적화된 자체 칩을 개발하는 데 투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프리스틀리의 설명에 따르면 칩 개발에는 많은 비용이 들지만 맞춤형 칩을 사용하면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사용자에게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절감하며, 사용자가 새로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하는 데 드는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프리스틀리 부사장은 "시장이 개발에서 배포로 전환함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인텔의 CEO인 팻 겔싱어는 AI 에브리웨어 개념에서 회사의 미래를 보고 있다고 밝했다. 이 칩 제조업체는 2024년에 4,000만 대, 내년에는 1억 대의 AI PC 프로세서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트너는 휴대폰의 평균 수명이 짧아지고 있다는 점도 엣지 디바이스에서 AI의 증가를 견인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2024년 디바이스 지출은 2023년 지출 최저치인 6,640억 달러에서 3.6%의 성장률을 기록한 6,88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리미엄 및 일반 휴대폰에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하면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하거나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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