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시황/전략] (KB증권) 시카고 PMI 쇼크, ‘일시적 경기둔화’의 동력이 부활한다2024.06.04 PM 01:51
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일시적 경기둔화’를 향해 달리는 실물경기
지난 주말에 발표된 지표들은 실물경기가 ‘일시적 경기둔화’로 빠르게 달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① 4월 실질 개인소비 (PCE)는 -0.1%MoM (컨센 +0.1%)을 기록했다. 전월치도 +0.5%에서 +0.4%로 하향됐다. ② 그리고 5월 시카고 PMI는 35.4 (컨센: 41.1)로 쇼크를 기록했다.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팬데믹에 준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의 전망과 정반대로 ‘급증하는 소비자들의 비관 심리’
이그전은 이러한 실물경기 둔화를 이끄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소비’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소비자 심리는 ‘경기침체’를 향하고 있다.
① ‘가디언 (5/22)’에 따르면, ‘경기침체에 진입했다’는 응답이 53%에 달했다. 경기침체 가능성을 낮추고 있는 ‘전문가 전망’과 배치된다.
② ‘갤럽 (5/2)’에 따르면, 가계의 가장 큰 문제로 ‘인플레’를 꼽는 응답이 급증했다. 이는 인플레가 2022년을 정점으로, 9%→3%로 하락한 것과 배치된다.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심리’이다. 팬데믹 초과저축이 모두 소진되고, 이자부담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은 빠르게 ‘화폐환상’에서 깨어나고 있다. 명목임금은 늘었으나, 실질로는 가난해지고 있음을 깨닫는 중이다.
그리고이를 보고 뉴스에선 경기침체 우려를 높일 것이나, 실은 이것이 주식시장엔 긍정적인 것이 될 것이다.
세 줄 요약
1. 주말에 발표된 개인소비 (PCE)와 시카고 PMI는 대규모 쇼크를 기록했다
2. 전문가들의 전망과는 다르게, 소비자들은 ‘경기침체에 진입하고 있고, 인플레 문제가 커지고 있다’는 응답이 늘고 있다
3. ‘일시적 경기침체’는 소비자들이 화폐환상에서 깨어나는 과정에서 나타나며, 이런 눌림은 증시에 되려 긍정적이다
- KB증권 주식 Strategist 이은택 -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