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시황/전략] (KB증권)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쇼크가 ‘증시+소비주’에 기회가 된다2024.06.19 PM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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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의 쇼크, 물가의 추가 안정을 의미


6월 ‘미시간 소비심리지수’는 65.6 (컨센 72.0)으로 쇼크였다. 지난달에 (5/13, 이그전) 이 지표가 ‘급락’한 것은 악재가 아니라 오히려 ‘인플레 안정’을 뜻하는 호재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6월 이 지표가 쇼크였다는 것은 6월 물가지표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오른쪽 차트를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서머랠리’의 원동력이다.


물론 일각에선 소비 둔화에 따른 ‘시장 충격’을 걱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차트에서 보듯, “침체”는 지표가 ‘정점 (빨간 화살표)’일 때 발생하지, 지금 같은 ‘바닥 (파란 화살표)’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따라서 지금은 디커플링 됐던 ‘소비 사이클’이 바닥에 진입했다고 보는 게 맞다. 누구나 다 알고 있다는 것은 곧 ‘바닥’이란 뜻이란 것을 투자자들은 잘 알고 있다. 





소비 사이클 바닥, ‘실적장세 2국면’에서 소비주 강세 요인


이그전은 올해를 ‘실적장세 2국면’으로 보며, ‘소비민감주 (금융/소비재)+R&D주 (우주/AI)’ 강세로 보고 있다. 작년 초 ‘하이닉스 10조 적자설’을 모두 인지했을 때가 ‘투자 사이클’ 바닥이었듯, 소비둔화를 모두 인지하고 있는 지금이 ‘소비 사이클’ 바닥이라 생각한다. 물론 이는 ‘투자-소비 사이클 디커플링’에 따른 순차적인 반등이기도 하다. 그리고 ‘월마트 실적 코멘트’에서 봤듯, ‘저가 소비’가 나타나고 있다. 월마트는 ‘1Q 실적’에서 ‘싸게 팔면 대박 난다’는 것을 알렸다 (5/22 이그전). 

 






세 줄 요약


1. 지금의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의 쇼크는 물가 추가 안정 가능성을 의미한다


2. 지금과 같이 지표의 바닥 국면에서 나타나는 거대한 쇼크는, 소비 경기의 바닥을 뜻하는 경우가 많았다


3. ‘실적장세 2국면’에서의 소비주 강세를 보는 것도, 소비 사이클이 바닥에 진입할 것이란 생각과 연관되어 있다



- KB증권 주식 Strategist 이은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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