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시황/전략] (KB증권) ‘개별주 랠리’에 대해 사람들이 오해하는 점 #12024.06.21 PM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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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실적장세 1국면 (투자 경기민감주: 반도체+산업재) → 실적장세 2국면 (소비 관련주: 금융+소비재)


‘개별주 랠리’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사이클 상 어느 정도 예상되던 일이다. 왜냐하면 ‘실적장세 2국면’에서는 ‘개별주 (주도주) 랠리’가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작년 (1국면)에는 ‘투자 민감주 (반도체/기계)’를 탑픽으로 가져갔다면, 올해는 ‘개별주 랠리’(실적장세 2국면)’로 분산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래서 KB증권도 팀원들 (김민규/하인환)을 중심으로 개별주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왜 삼성전자가 쉬면, 주도주가 탄생하는가?


위의 ‘실적장세 1국면-2국면’ 흐름을 차트로 그리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삼성전자-주도주 관계). 하지만 이 차트에는 사람들이 종종 오해하는 비밀이 하나 있다. 이런 생각을 한번 해보자. 왜 이런 차트가 도출되는 걸까? 


“삼성전자 업황이 꺾이면, 비로소 다른 산업들의 업황이 턴어라운드 하기 시작하기 때문일까?”


이 문장이 말이 될까? 당연히 안 된다. 그렇다면 왜 삼성전자 주가가 쉴 때, 개별주 랠리가 나타나는 것일까?


이 차트의 비밀은 바로 이게 ‘업황’에 대한 것이 아니라, ‘수급’에 대한 것이란 점이다.


다시 말해서 삼성전자가 쉬면 다른 업종의 업황이 좋아져서 주도주가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초거대 수급의 이동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주도주가 탄생한다.


따라서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이미 업황이 좋아진 상황인데, 저평가 받는 기업’이다. 다시 말해 거대 수급을 받을 수 있는 종목들이다.


이그전은 그럴 수 있는 종목들이 ‘소비 관련주 (금융+소비재)’에 다수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다음 자료에선 이들 업종 중 어떤 종목들이 주도주가 될지 다뤄보겠다.

 

 

 

세 줄 요약


1. ‘실적장세 2국면’은 ‘개별주 (주도주) 랠리’로 정의되며, ‘R&D투자 (AI+우주)’와 더불어 ‘소비주 (금융+소비재)’를 주목하고 있다


2. 이를 차트로 나타내면 ‘삼성전자-주도주 관계’의 차트로 다시 그릴 수 있다


3. 이 차트에 대해 오해하는 비밀은, 이 차트가 ‘업황 (펀더멘탈)’에 대한 것이 아니라, ‘수급’에 대한 것이란 점이다




- KB증권 주식 Strategist 이은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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