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역사] 리콴유의 눈으로 본 세계 (북언더스탠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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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의 눈으로 본 세계 (1부) - 친미 독재자가 국비 장학생을 미국으로 보내지 않은 이유

1) 서양은 모르는 중국

중국의 민주화는 불가능

중국의 정신적 뿌리는 역사 (서양은 기독교)

중국인이 역사에서 배운 교훈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중앙 집권이 강해지면 태평성대, 분열되면 군웅할거로 난세

중국인들의 시위 대상은 지방정부 (공산당 X)

중국 중앙 언론은 통제, 지방 언론에는 어느 정도 자유로운 보도를 허용

그래야 지방의 사정을 중앙 정부가 알 수 있기 때문 (소련 붕괴의 교훈)

지형의 영향

황하와 양쯔강 사이는 넓은 평원

서로 분열되면 끝없는 전쟁이 벌어짐

치수를 위해 서로 협동할 필요도 있음

전제 군주제로 인해 지식인/상인의 영향력이 약함

반면 조선은 왕권이 약한 반면 관료들의 힘이 컸음

일본의 사무라이들도 관료화되면서 성리학적 시스템을 확립 

중국 전망 (2013년 기준)

엘리트 계층의 일당 독재를 지속하면서 중국은 발전할 것 (?)

단, 미국과 대립하거나 힘을 과시하는 것은 금물 (도광양회)

시진핑은 신중하고 사려깊은 사람이라서 이런 실수를 하지 않을 것 (?)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분석은 쉬워도 전망은 어렵다)

2) 미국호는 침몰하지 않는다

드넓은 미개발지 (미국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미국 쇠퇴론자들은 틀렸다

미국의 핵심 우위 

① 매력 

싱가포르 인재들을 영국으로 유학 보낸 이유 

= 미국으로 가면 돌아오지 않기 때문

영국은 사회적 계급 때문에 계층 이동이 어려움

인재들이 모이면 돈도 모인다

② 경쟁

미국의 수많은 연구 기관들은 활발한 경쟁을 통해 지적 생태계를 형성 (다양성 O)  

반면 중국은 획일적인 기준으로 재단된 인재들만 중앙 정계에 진입

중국은 결국 아이폰을 만들지 못할 것 (창의성 X)

중국 중앙 권력은 항상 남쪽의 무역상들을 견제해 왔음

상하이방, IT기업 탄압도 같은 맥락

미국의 단점 

지나친 낙관성 : 외교에서 문제를 일으킴

예) 아프가니스탄 전쟁 (민주주의를 중동에 이식할 수 있다는 근자감)

리콴유의 눈으로 본 세계 (2부) - 중국이 뭉칠 때 인도는 흩어집니다

3) 늙어가는 유럽

유럽의 미래는 어두움

유럽의 근본 문제

① 통화 (유로)

독일과 그리스의 통화 가치가 같다면?

개미와 베짱이가 한 집에 사는 꼴 

유럽 국가들의 통화/재정을 통합하면 되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음

그들은 전통을 너무나 소중히 여기기 때문

② 복지와 이민의 딜레마 

복지는 민족 국가 시대의 산물 

이민이 활발한 오늘날에는 맞지 않는 제도

유능한 이민자들은 미국을 선호 (낮은 세금, 높은 성공 가능성)

능력에 자신이 없는 이민자들은 유럽으로 갈 것 

복지는 가족이 확대된 형태 

이민자들이 복지에 무임 승차하면 기존 체계에 대한 불신이 발생

북유럽도 난민을 계속 받으면 복지국가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

예 : 스웨덴 이민자 출신 갱단 폭력 사태 

4) 말이 많은 인도 

인도는 제2의 중국이 될 수 없다 (?)

중국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나라 (일사분란)

인도는 말은 하지만 시작할 의지와 능력을 보이지 않음 

민주주의는 경제 성장 초기 단계에는 좋지 않음 (중구난방)

인도 역사의 그림자 

카스트 제도의 질곡을 끊어내기 쉽지 않을 것

스스로 잘할 수 있는 아시아 국가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유교 문화권)

높은 교육열, 일사분란 (중앙집권), 근면성실 (사회적 압력) 

인도의 지형

데칸 고원, 울창한 삼림, 하천을 경계로 사회가 분절 

여러 언어, 문화, 종교가 섞여 있음 (사회 통합 ↓) 

5) 한국의 문제

한국을 높이 평가 

근면 성실, 다양한 산업에서 성공

다만, 한국의 인구 문제에 주목할 필요 

일본이 강대국에서 그저 그런 나라로 떨어지는 이유도 인구 문제

일본은 너무 가족적인 분위기 때문에 이민에 매우 소극적 

자원을 총동원하여 출산율을 올리든지, 아니면 이민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했음

싱가포르의 출산율도 낮음

하지만 싱가포르는 이민을 계속 받아서 인구를 늘리는데 성공

복지로 저출산을 해결하기 어려움 (젊은층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

결국 인구 문제의 해결책은 이민 수용  

그러나 한국처럼 가족 같은 분위기가 강한 나라의 정치인이 복지를 포기하고 이민을 받기는 어려움

경직된 임금 구조로 우수 외국 인재를 유치하기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