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가 아재] [월가아재 시즌3 - 11편] 트럼프 총격으로 급변하는 하반기 주식 전망... 근거는 빤쓰다2024.07.17 PM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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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https://www.valley.town/column/post/6694ffdd5a67508215a54379




■ 격동하는 미국 대선 판도


● 국채에 대한 전망


● 주가지수에 대한 전망


● 골드에 대한 전망


● 코스피에 대한 전망


● 달러에 대한 전망


● 엔화에 대한 전망


● 이러한 전망을 해봤자 틀리면 무슨 소용이 있나?



■ 무너지는 바이든


대선 토론의 실책 이후...젤렌스키/푸틴, 해리스/트럼프


● 이 흐름에 막타를 친 트럼프 총격 사건


● FiveThirtyEight 역전, 베팅 사이트에서는 70% vs 18%


7월 들어 급격히 기울고 있는 대세


● 바이든의 완주 의지가 강함, 타 후보들의 리스크 대비 리턴 X 

→ 이런 상황에서 바이든 대신 정치 생명을 걸고 트럼프에 대적할 후보가 있을까?  





■ 기존 하반기 포지션


기존 포지션 & 뷰

● 미국 주식 매수 포지션 → 하반기 중에 코스피 숏으로 헷지 쌓아갈 계획

● 골드 익스포져 → 금광주로 보유

● 4분기 즈음 엔화 매수 기회 모색

● 단기적으로는 7월 실적 시즌 진입하면 조정 가능성

이 모든 포지션은 '바이든-트럼프' 격차가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옐런이 유동성을 푼다는 가정이 베이스 



■ 트럼프 당선 시, 국채에 대한 전망


WSJ의 전문가 설문 조사 : 트럼프 재선 시 인플레/금리 더 높아질 것

●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 중국산에 60% 관세 → 수입 물가 상승

● 대규모 감세 공약, 포퓰리스트 재정 지원 정책 → 재정적자 확대 우려 → 국채 금리 상승

● 대선 토론 직후 10년물 금리 4.28% → 4.77% 급등 

● 트럼프 암살 시도 후 월요일 개장 직후에도 소폭 상승

트럼프 당선이라는 단일 이벤트는 인플레/10년물 금리의 상승 요인 (중장기적



■ 트럼프 당선 시, 주식에 대한 전망


월가아재팀에서 '트럼프 당선에 영향받는 산업과 종목 보고서' 정리 작업 중


주가지수에 대한 하이레벨 요약

섹터별 퍼포먼스가 극명하게 갈릴 것

● 감세/규제완화는 실적에 호재, 인플레/금리상승은 악재 요인

트럼프 어젠다 속 수혜 산업 중에서 듀레이션이 길지 않은 가치주가 아웃퍼폼할 가능성



■ 트럼프 당선 시, 골드에 대한 전망


무역 전쟁은 골드에 호재이다

● 2000년대 이후 세계화로 국가간 분업 촉진, 개도국의 값싼 노동력 편입 → 성장 + 디플레 압력

● 2018년부터 시작된 트럼프의 무역전쟁 : 공급망 분리, 자국의 비싼 노동력, 높은 관세 → 침체 + 인플레 압력 (스태그플레이션 효과)





골드 움직임

● 금융위기 때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양적완화의 인플레 우려로 $1900까지 급등했다가 폭락

● 이후 꾸준한 디플레 압력에 5~6년간 수익률 0%

● 그 박스권을 깬 이벤트가 2018년 4월, 트럼프의 무역전쟁 선포 

→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한 2020년 1월까지 골드 18% 상승 


성장이 강하게 나오면 금은 하락하겠지만

성장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무역전쟁이 일어나면 골드는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큼



■ 트럼프 당선 시, 코스피, 달러, 엔에 대한 전망


바이든에 비해 트럼프는 확실히 악재

미국의 인플레 압력, 금리 상승, 재정지출 드라이브, 무역 전쟁, 자국 중심주의모두 코스피에 악재


달러 

달러는 방향성 예측이 어려움 : 감세/재정지출/무역전쟁은 약세 요인, 인플레/고금리는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이한 강세 요인

→ 트럼프는 무역수지 측면에서 약달러 선호 (제2의 플라자 합의?)

→ 그러나 인플레/고금리 압력이 나타나는 시점이 오면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으로 강달러 가능성


엔화 

거의 확실히 강세로 돌아설 것

트럼프가 우세해질수록 일본이 미국의 눈치를 볼 동기가 낮아짐

● 트럼프 당선 이후에는 오히려 엔화 절상 압력이 있을 가능성

● 얼마 전의 161라인이 USD/JPY 고점일 수도 있음 → 11월까지 기다리지 않고 분할 매수해야 할수도


결론 : 기존의 틀과 비슷하게 가져가도 무리는 없지만, 

미국 주식 내에서 섹터간 비중 조절 필요

달러 익스포져를 일정 수준 엔화 익스포져로 조정 (외환 리스크 관리)

→ 다만 미국 대선은 전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다이나믹한 이벤트이니, 주시하며 적절한 대응이 필요



■ 이렇게 시황을 분석해서 뭐하나?


많은 이들의 착각 : 시황 분석은 방향성을 잘 맞혀야 한다

● 매번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하고 시장이 뒤집히고, 맨날 맞고 틀리고 반복인데 시황은 봐서 뭐하나?

수능 문제집의 해설서는, 맞았을 때보다 틀렸을 때 더 유용함

● 내가 왜 이 주식을 보유하고, 왜 골드를 매수하는지에 대한 논리는, 틀렸을 때 진가를 발휘


S&P 500이 5500 레벨일 때, 7월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 단기 조정이 올 수 있다고 칼럼에 적었음 (6월 29일)

https://www.valley.town/column/post/667f60250c8830975deba368

①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수직 상승한 기술적 부담

② 실적 시즌 간 '블랙 아웃 기간' 때문에 자사주 매입 물량 감소

③  실적 시즌에서 포워드 가이던스가 나쁠 가능성

→ 그 이후 주가지수는 2% 상승


내 생각과 시장이 반대로 움직이기 시작할 때

● 지금이라도 남은 현금으로 추격 매수해야 할까?

● 추격 매수하고 나서 단기 조정이 오면 어떻게 할지?

→ 만약 단기 조정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이유가 '감'이거나 근거가 없다면 어떤 판단도 할 수 없다


하지만, 단기 조정이 올거라 생각했던 명확한 3가지 근거가 존재

→ 그렇다면 그 3가지 근거를 짚어보고, 변화가 없다면 기다리고, 변화가 있다면 매수하면 될 것



■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근거다


근거 있는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 틀렸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 알기 위함


가치투자에서도 마찬가지


어떤 주식의 적정가치가 $100이라 생각해서, $80에 사서 $60까지 떨어지면? 

→ 추가 매수 or 손절?


해당 주식의 가치를 평가할 때 사용했던 여러 가정들이 있을 것

● 상대가치평가, DDM, RIM, DCF 

● 미래 현금흐름, 성장률, 리스크에 대한 여러 가지 가정을 통한 가치 평가


종목 하락 시 그 근거들을 돌아보고

펀더멘털적 변화가 있었다면 그에 맞게 포지션을 조정

펀더멘털적 변화가 없었다면 추가 매수 기회


현금할인모델, DCF 그런 거 왜 하나?


적정가치 추정해봤자 맞히지도 못하는데 왜 하나? PER이나 좀 보고 말지?

이유 1 : 적정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없어도, '확률적 엣지'를 가져다 주기 때문

이유 2 : 적정가치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그 종목을 왜 매수하는지에 대한 근거가 명확해지기 때문


내가 산 종목이 상승할 때, 시장이 상승장일 때는 근거가 있든 없든 무지성이든 차이가 없다!


하지만 내가 산 종목이 하락하기 시작할 때

기존에 근거를 토대로 매수한 사람그 근거를 재점검하고 행동을 결정

근거없이 남의 말만 듣고 매수한 사람반등 직전 손절 or 추가 매수하다가 골로 감


근거!!!!!!!!!!!!!



■ 근거는 빤쓰다...





워렌 버핏

"썰물이 오면 누가 벌거벗고 수영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근거는 빤스같은 것이다

썰물이 왔을 때 빤스를 입고 있자 



#GLD #JPY #가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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