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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황/전략] (KB증권) 탑다운에서 보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생각2024.07.30 AM 12:18
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탑다운에서 보는 반도체의 여름 정점에 대해
탑다운에서 반도체를 볼 때, 주가 정점을 잡는 것은 바닥을 잡는 것보단 쉽지 않다. 정점 시그널은 바닥 시그널에 비해 덜 명확하기 때문이다.
이그전은 반도체에 대해 “올해 여름”에 정점 뷰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실적장세 2국면’으로 넘어가면서 이미 주도권은 반도체에서 그 주변 종목들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도 이런 뷰의 변화는 없다. 다만 내년에 대해선 갈등이 좀 생겼는데, 만약 내년에 ‘밸류에이션 장세 (버블 후기)’가 펼쳐진다면 펀더멘탈과 관계 없이 반도체가 다시 급등할 수 있다. 정말 그럴지는 분석하기 쉽지 않은데, 차차 고민해갈 이슈이다.
실적장세 2국면에선 반도체가 아웃퍼폼하든 언더퍼폼하든 그것은 큰 문제가 아니게 된다
그렇다고 올해 반도체가 언더퍼폼하진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작년처럼 독주하는 상황만 아니라면, 굳이 반도체를 잡고 싸울 필요가 없다. 올해가 좋은 사례인데, 반도체가 소폭 아웃퍼폼했지만 반도체보단 다른 업종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더 나았다. 수익률의 승부는 ‘금융/조선기계/소비재’ 업종에서 펼쳐졌기 때문이다. 남은 하반기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하는데, 이것이 ‘실적장세 2국면’의 특징 (개별주 랠리: 금융/소비재)이기 때문이다.
세 줄 요약
1. 탑다운에서 반도체를 볼 때 쓰는 데이터들을 봤을 때, 정점은 바닥보다 시그널이 덜 명확하다
2. 그래도 본다면, 반도체 상대지수 정점을 여름으로 보고 있으며, 지금도 일부 (내년 전망)를 제외하면 생각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3. 이는 곧 지금이 ‘실적장세 2국면’이란 말과 같은데, 이 시기엔 개별주 랠리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 KB증권 주식 Strategist 이은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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