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시황/전략] (KB증권) ‘일시적 경기둔화’로 만들어진 ‘3차례 인하’의 불안2024.08.06 AM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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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더 명확해진 ‘일시적 경기둔화’의 시그널. 하지만 ‘화폐환상 (실업률)’에 두 번 속을 순 없다


이그전의 매크로 뷰인 ‘일시적 경기둔화’가 고용지표를 통해 더 명확해지고 있다. 경기둔화는 좀 더 진행될 것이다. 다만 실업률이 보여준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실업률’은 화폐환상에 시달리고 있는 대표적 지표이기에 해석에 주의해야 한다. 이번에도 ‘챌린저 해고, 실업수당청구건수, 영구실업자’ 등은 견조해서 실업률과 디커플링이 발생했다. 백 번 양보해서 실업률이 맞다고 하더라도 침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투자사이클’은 여전히 강하며, 이그전이 주목하는 ‘소비 둔화’도 이제 시작된 게 아니라, 바닥에 진입 중이다. 경기침체를 경계는 하지만, 단정 짓기엔 아직 이르다. 

 




침체 우려는 크지 않지만, 본격적 증시 랠리에는 확인할 것이 많다


어쨌든 증시조정은 계속되고 있다. ‘8월 전망’은 시장이 ‘3번 금리인하’를 반영하면 증시는 조정 받을 것으로 봤는데, 좋은 재료는 선반영된 반면, ‘경기침체’ 우려는 커지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증시 랠리를 재개하기 위해선 확인할 것이 많다. CPI (14일), 잭슨홀 미팅 (22~24일)이 주목된다. 이그전은 ‘월마트發 할인 경쟁’을 근거로 당분간 CPI가 낮을 거란 의견을 가지고 있는데, 7월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호재이다. 다만 연준이 단 한 차례의 고용지표에 ‘9월 50bp 인하’라는 시장 기대에 부응할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과연 2019년 실수에서 연준은 교훈을 얻었을까?


미 대선’도 다가오고 있고, AI투자도 정말 견조한지 시장은 확인을 하고 싶어할 것이다. 아직 관심은 있지만 결론내지 못한 것은 ‘엔 캐리 청산’ 문제이다. 그럴 거란 심증은 있는데, 물증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





세 줄 요약


1. ‘일시적 경기둔화’가 고용지표로도 드러나고 있다. 다만 화폐환상에 시달리고 있는 실업률만 보고 침체를 말하는 것은 섣부르다


2. ‘올해 3번 인하’를 반영한 후 증시 조정이 거칠어지고 있다. 증시의 추세적 랠리 재개를 위해서는 확인할 것이 많다


3. CPI는 반등 재료일 것이다. 다만 연준이 ‘50bp인하’ 기대에 바로 호응할지, 미 대선/AI투자 불확실성 등은 어떻게 될지 불안한 요소이다



- KB증권 주식 Strategist 이은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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