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KB증권) ‘하락 갭’을 메운 주식시장, ‘갭 저항’을 뚫기 위해 필요한 것들2024.08.20 PM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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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갭 메우기’가 진행된 주식시장


코스피는 ‘기술적 갭 저항선’이 있는 2,700pt 중반 근처까지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자료에서 ‘갭 메우기’는 중앙은행 (FED, BoJ)의 코멘트 정도로 비교적 쉽게 메워질 수 있을 거라 봤다. 아직 ‘잭슨홀 미팅’이 남아있지만, 이미 시장은 ‘연준의 비둘기’를 반영한 상태이다.


갭 저항선’을 뚫기 위해선 중앙은행의 립 서비스만으로는 부족하며, 실제 ‘경제지표/기업실적’이 경기침체가 아님을 확증하는 것이 필요하다. 침체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마음 한 켠에 ‘혹시 침체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이 데이터로 해소되어야 한다.


경제지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용’이다. 신규고용이 월평균 약 20만명을 기록하면, 시장은 침체에 대한 불안을 완전히 잊을 것이다.


3분기 기업실적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가까이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8/28)’가 중요하다. ‘소비경기’는 엉망이지만, ‘AI투자’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믿음이 다시 투자자들 마음에 불을 지펴야한다. 

 




골이 깊을수록 산은 높아진다


결국 ‘침체 불안’은 사라질 거라 생각하는데, 남은 문제는 ‘그게 언제냐’는 정도이다. 물론 그 시점이 더 지연되고 혼란이 몇 번 더 찾아올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의 고비가 클수록, 이후 연준의 ‘과잉 완화’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다. ‘과잉완화’는 증시 버블의 힘이다. 이는 ‘1998년 금리인하 (러시아 모라토리엄+LTCM 파산)’가 초래한 버블과 유사할 수 있다. 그리고 그때엔 ‘성장주 (IT+헬스케어)’가 주도주 패권을 되찾을 것이다.

 




세 줄 요약


1. 기술적 갭 저항선 (2,700pt 중반)을 추세적으로 뚫기 위해선 ‘경기침체’ 우려가 완전히 지워져야 한다


2. 그런 측면에서 ‘엔비디아 실적 (8/28)’과 ‘고용지표 (신규고용)’이 중요하다


3. 경기 확인시점이 생각보다 늦어질 수도 있지만, 고비가 크면 클수록 이후 연준의 과잉완화와 버블 크기는 커질 가능성이 있다



- KB증권 주식 Strategist 이은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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