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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채권시장 '내년 국고채 발행, 강세 일변도 깨·커브에 스팁 압력'2024.08.27 PM 04:32
오전 국고채 장기물 금리 급등 관련한 시황 기사입니다.
내년도 국고채 발행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오전에 장기물 금리가 급등했는데, 이 분위기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네요.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자산전략팀 이사 박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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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2025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국고 발행 규모는 201조3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42조8천억 원 급증했다.
채권시장은 간만에 등장한 대형 약세 재료에 놀라는 모양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본부장은 "생각보다 순증 폭이 크다"며 "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하는데 이게 일시적일지 판단이 서지 않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영향을 두고선 "일방적 롱(매수) 장세를 깨인 요인이라 볼 수 있다"며 "매수 기회를 탐색하던 참가자 입장에선 반길 재료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시장에선 많아야 180조 정도를 봤던 것 같다"면서 "아무래도 장기는 밀릴(금리 상승) 것 같고, 10년이 제일 취약할 것 같다. 발행이 늘면 중기 구간을 늘릴 수밖에 없고 수요가 탄탄한 상황에서 먼저 매도가 나가는 건 10년 구간일 것"이라고 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브로커는 "'공포와 충격' 그 자체다"며 "커브는 갈수록 설 곳이고, 폴리시 믹스 강조에 한은에 대한 금리인하 압박도 강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10년 국채선물 장중 추이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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