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시황/전략] (KB증권) FOMC 영향 전망: 좀 더 확실해진 ‘2025년 버블랠리’에 대한 생각2024.09.20 PM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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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과잉완화와 버블랠리


FOMC에서 연준이 결국 ‘과잉완화’ 유혹을 참지 못할 것이 좀 더 명확해졌다. 파월이 반복하고 있는 ‘과잉긴축-과잉완화’ 사이클이다. 아래 차트와 같이 파월은 ‘경기하강→긴축 & 경기상승→완화’의 통화정책을 반복해왔다. 완전히 거꾸로 된 정책이다. 내년엔 경기가 좋은데 ‘돈을 더 푸는’ 상황이 될 듯하다. 과잉완화가 버블을 가져온다는 사실은 ‘2021년 경험 (메타버스&부동산)’을 통해 알고 있다





데이터 디펜던트+고물가 시대 오해, 온탕냉탕 통화정책의 이유


파월의 정책이 뒷북을 치는 이유는 ① ‘데이터 디펜던트’ 문제도 있지만, ② ‘인플레를 근거한 통화정책’에도 문제가 있다. ‘고물가 시대’에는 인플레가 꺾이면 경기가 반등한다. 따라서 인플레가 낮아졌다고 완화를 하면, ‘경기상승→완화’를 단행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문제는 파월이 이번 금리인하의 근거로 ‘물가 2%’를 댔다는 것이다. 이런 믿음이 있다면, 내년엔 경기사이클이 반등해도 결국 금리인하를 계속할 것이다. 2~3년 뒤 실물경제가 걱정이지만, 투자만 생각한다면 이를 역이용해서 버블을 먹으면 될 뿐이다





세 줄 요약


1. FOMC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연준이 ‘과잉완화’의 유혹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더 강해졌다는 것이다

 

2. 파월은 금리인하 근거로 ‘물가 2%’를 수차례 언급했는데, 이는 ‘고물가 시대’에 과잉완화의 명확한 증거가 된다

 

3. 2~3년 뒤 ‘실물경제’는 걱정되지만, 투자만 생각한다면 과잉완화에 따른 버블을 취하면 될 뿐일 수 있다



- KB증권 주식 Strategist 이은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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