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 기술] (FT) 코파일럿은 비키시오: 차세대 AI 에이전트 등장2024.09.22 PM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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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Salesforce, Workday 등이 최신 기술 발전을 반영한 ‘AI 에이전트’ 계획에 집중






리처드 워터스 (샌디에이고), 스티븐 모리스 (샌프란시스코) | 3시간 전

 


코파일럿은 비켜라. AI 에이전트의 시대가 왔다.


최근 며칠 동안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나온 메시지는 바로 이겁니다. 몇몇 대형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일상 업무의 필수 요소로 만들기 위한 최신 아이디어로 AI 에이전트를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Microsoft, Salesforce, Workday는 이번 주 AI 계획의 중심에 에이전트를 두었으며, Oracle과 ServiceNow 역시 이번 달 업계의 연례 사용자 컨퍼런스를 통해 이 아이디어를 홍보했습니다.


(Microsoft에 의해 대중화된 용어) ‘코파일럿’이라고 불리는 AI 어시스턴트는 ChatGPT 출시 이후 널리 사용되는 생성형 AI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계의 주요 대응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코파일럿'과 달리) 최신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에이전트는 OpenAI와 Google 같은 기술 대기업 간의 경쟁을 촉발했을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를 기업 고객에게 판매하려는 소프트웨어 업계의 새로운 시도가 되었습니다.


이는 기반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AI 기술을 상업화하려는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반영한 것입니다. 현재 생성형 AI는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나, 업계는 이러한 기술이 앞으로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계의 주장대로라면, AI 어시스턴트에서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업무 방식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회사에도 더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에이전트의 확산 배경에는 초기 생성형 AI 챗봇 이후 여러 기술적 진전이 있습니다. 에이전트는 더 나은 메모리 기능을 통해 맥락을 더 잘 이해하며, 계획 수립 능력도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른 시스템과 연결되어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최신 에이전트는 기존 코파일럿을 대체하기보다는 확장하는 형태로 설계되었습니다. Microsoft CEO 사티아 나델라는 자사의 코파일럿 소프트웨어가 대화형 인터페이스인 "엔터프라이즈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근로자들이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에이전트를 만들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초기에는 AI 에이전트가 주로 경비 보고서 작성과 같은 간단한 작업을 대신하는 도구로 홍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업은 이미 에이전트가 더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거나 심지어 특정 직무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고객 지원 시스템의 자동화가 주요 초점이며, 이는 콜센터 근로자 대거 대체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생성형 AI는 소프트웨어 회사의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습니다


AllianceBernstein의 성장주 투자자인 짐 티어니는 "현재 소프트웨어 산업은 코파일럿이나 AI 에이전트에 대해 ‘결과를 보여달라’는 입장이다. 이를 어떻게 수익화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말했습니다.


Salesforce의 CEO인 마크 베니오프는 코파일럿에 대한 관심 부족을 언급하며, "Microsoft는 자사의 AI 전략으로 고객을 기만했다. 고객이 직접 모델을 훈련하고 재훈련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그것을 플랫폼에 내장하고 있으니 고객은 그런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고 FT에 말했습니다.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고객이 전체 작업을 맡길 수 있는 에이전트에서 직접적인 생산성 향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Microsoft의 나델라는 이러한 AI 시스템이 점점 더 유능해지면서 "모델 자체는 점점 더 범용화되고 (become more of a commodity), 모든 가치는 해당 모델을 기업의 데이터와 워크플로에 어떻게 맞추고 조정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이전트가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게 되면, 스마트폰 플랫폼에서 강세를 보이는 Apple이나 데스크톱 생산성 앱에서 강력한 위치에 있는 Microsoft 같은 기업들이 가장 유리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티어니는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생성형 AI 시스템이 "환각"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어, 사용자들이 이러한 시스템이 감독 없이 작업을 수행하도록 허용하는 데는 아직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 Microsoft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현재 Directions on Microsoft라는 독립 연구 회사의 분석가인 배리 브릭스는 “에이전트의 광범위한 사용에 대해 회의적이고, 심지어 조금은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기술의 확률적 특성으로 인해 중요한 작업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대신 근로자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 워크 프로세스에 통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이미 이 기술의 논리적 결론에 도달하고 주장합니다. 지난달 스웨덴 핀테크 회사 클라르나의 CEO인 세바스찬 시에미아트코프스키는 자사의 인공지능을 통해 인력을 절반으로 줄여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에미아트코프스키는 또한 Salesforce와 Workday를 완전히 포기하고, AI를 통해 자사 비즈니스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할 것이라고 밝혀 업계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현재 기술 수준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주장은 이례적이지만, 향후 더 파괴적인 미래를 예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투자자들은 기술에서 수익을 얻는 방식이 아직 명확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인 승자는 기존 소프트웨어 강자들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Jensen Investment Management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케빈 워크시는 "코파일럿의 확장인 에이전트는 단지 오늘날 주요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자신들의 입지를 확보하고, 생성형 AI가 실제로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 만큼 발전한 시점에 대비하려는 시도의 최신 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세대의 에이전트는 소프트웨어 회사의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장기적인 위치를 구축하기 위한 준비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강자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크더라도,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으로의 전환은 그들이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방식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회사는 자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근로자의 수에 따라 라이선스 요금을 부과해왔으나, AI 에이전트가 직원 수를 크게 줄인다면 이러한 과금 모델은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회사는 쿼리량에 따라 수익을 결정짓는 사용 기반 가격 책정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Salesforce는 자사 AI 에이전트와의 “대화” 한 번에 2달러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또한 많은 회사들이 소프트웨어 사용을 통해 고객이 얻는 이익의 일부를 공유하는 결과 기반 가격 책정으로의 전환을 논의하고 있지만, 이것이 어떻게 작동할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Bessemer Venture Partners의 파트너이자 초기 단계 소프트웨어 회사 투자자인 바이런 디터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가격 책정 모델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수익을 계산하는 방식에 변화가 생기면서 업계에 혼란을 초래했던 클라우드로의 전환과 마찬가지로, AI에 대한 새로운 과금 모델로의 전환도 "상장 (소프트웨어) 회사들에게는 험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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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일럿과 AI 에이전트란? (ChatGPT)



코파일럿(Copilot)AI 에이전트(AI Agent)는 모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의 업무를 보조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입니다. 하지만 이 둘은 그 역할과 기능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1. 코파일럿(Copilot):
- 정의: 코파일럿은 Microsoft가 처음 도입한 용어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도와주는 AI 도우미입니다. 주로 제안, 보조, 지원의 역할을 합니다.
- 주요 기능: 사용자가 문서 작성, 코딩, 데이터 분석 등에서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때, 관련 정보를 제공하거나 자동 완성, 피드백을 통해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로 사용자의 요청에 대한 반응형 도구로, 사용자의 명령이나 질문에 따라 정보를 반환하고 제안을 제공합니다.
- 예시: GitHub Copilot은 코드 자동 완성 도구로, 개발자가 작성 중인 코드에 대해 제안을 해주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2. AI 에이전트(AI Agent):
- 정의: AI 에이전트는 코파일럿의 확장된 개념으로,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직접적으로 작업을 수행하고, 결정을 내리며, 특정 행동을 실행하는 도구입니다.
- 주요 기능: AI 에이전트는 API를 통해 다른 시스템과 연동되어, 사용자를 대신해 특정 작업을 처리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을 넘어 경비 보고서를 제출하거나, 예약을 처리하는 등의 더 복잡한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 예시: 자동화된 고객 서비스 챗봇은 고객의 요청을 해결하고, 주문을 처리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실제로 고객을 대신해 행동하는 AI 에이전트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차이점:
- 코파일럿은 주로 사용자의 작업을 보조하고 제안하는 데 중점을 두는 반면, AI 에이전트는 더 나아가 사용자를 대신하여 작업을 실행하고, 주도적으로 특정 업무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코파일럿은 보조적인 역할을, AI 에이전트는 능동적인 행동을 수행하는 도구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기술 모두 기업에서 생산성 향상과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발전하고 있으며, AI 에이전트는 코파일럿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기술적 진보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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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 개
온디바이스냐 소프트웨어냐 고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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