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시황/전략] [KB시황 하인환] 10~11월에 다시 금융주를 주목하는 이유 2가지2024.10.07 PM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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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B증권 주식시황 하인환입니다.


금융주를 다시 볼 때가 된 듯 해서 자료로 작성했습니다.

9월에는 부진한 흐름이었는데, 그 원인은 긴축 이후 첫 금리인하에 나서는 연준으로 인해 시장금리가 하락한 것이었다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10~11월에는 2가지 이유로 인해 다시 금융주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시 금융주를 주목하는 이유 ①: 첫 번째 금리 인하 때와는 다른 두 번째 금리 인하

■ 다시 금융주를 주목하는 이유 ②: 10월 말 ~ 11월 초 실적발표와 밸류업 계획 발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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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주식시황

10~11월에 다시 금융주를 주목하는 이유 2가지



다시 금융주를 주목하는 이유 ①: 첫 번째 금리 인하 때와는 다른 두 번째 금리 인하


9월 FOMC에서 연준은 긴축 기조 이후의 첫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와 관련해서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침체의 시그널이 아닐까라는 두려움과 금리 인하는 주식시장 강세의 근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팽히 맞섰지만, 채권시장 관점에서의 대응은 매우 명확했다 [시장 금리 하락]. 그리고 금융주의 하락도 함께 관찰됐다. 따라서 금융주 반등의 근거는 ‘금리 하락의 일단락’에서 찾을 필요가 있겠으며, 그 가능성이 포착되고 있다.


과거 연준이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할 때를 돌이켜 보면 3가지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데, ⅰ) 첫 금리 인하 직전까지의 시장 금리는 모두 하락했다는 것과 ⅱ) 첫 금리 인하 직후부터의 시장 금리 방향성은 다소 엇갈렸다는 것이다. 그리고이제부터 고민해봐야 할 것은 ⅲ) 두 번째 금리 인하 전후의 시장 금리 방향성이다


- ⅰ)의 관점 [그림 1]: 과거 사례를 보면, 연준이 긴축 기조를 유지하다가 첫 번째 금리 인하에 나섰을 때는 금리 인하 직전까지 모든 사례에서 시장 금리가 하락했다. 이에 근거해 본다면, 이번 9월의 시장금리 하락도 예상에 정확히 부합했다고 볼 수 있다.


- ⅱ)의 관점 [그림 1]: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직전까지의 시장 금리는 예외 없이 모두 하락했지만, 그 직후의 시장 금리는 단기 상승한 사례도 있었다. 1995년의 사례가 이에 해당하며, (미국 기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았던 시기에 해당한다.


- ⅲ)의 관점 [그림 2]: 연준의 두 번째 금리 인하 전후의 움직임은 첫 번째 금리 인하 전후의 움직임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금리 인하 직전까지의 움직임에서 유사하게 시장 금리 하락이 관찰되긴 하지만 그 폭이 훨씬 적으며, 금리 인하 직후에는 시장 금리의 움직임이 평균적으로 횡보하는 흐름을 보였다.



다시 금융주를 주목하는 이유 ②: 10월 말 ~ 11월 초 실적발표와 밸류업 계획 발표 가능성


9월 말 밸류업 지수가 공개된 날 (9/24), 일부 금융주들이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지수에 포함되지 않아 급락한 바 있다. 당장 지수에 포함되지 못한 점이 아쉽긴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 금융주가 밸류업 프로그램 제1의 수혜주라는 점이 달라지진 않는다. 특히 2024년의 금융주는 1~2월, 4~5월, 7~8월에 특히 강세를 보였던 계절적 특징이 확인되는데, 그 강세 배경이 10~11월에도 다시 한번 주목받길 기대해볼 만하다.


- 2024년의 금융주 계절적 특징 [1~2월, 4~5월, 7~8월 강세]: 1월 말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언급되면서 1~2월에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4~5월과 7~8월은 금융주 실적발표에 해당하는 시기였다. 실적발표 시기에 주주환원에 대한 계획을 언급한 것이 금융주 강세의 주요 배경이 된 것이다.


- 10~11월 ‘아직까지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지 않은 기업’: 10월 말부터 금융주 실적발표가 진행된다. 2024년의 계절적 특징을 한번 더 기대해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특히 더 주목해야 할 기업들은 ‘아직까지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지 않은 기업’이다. 실적발표와 함께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다면, 그 자체에 따른 효과 뿐만 아니라 향후 밸류업 지수 리밸런싱 시 신규 편입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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