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기술] 미국 정부, Gen III+ 원자력 소형 모듈 원자로(SMR)에 9억 달러 투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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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ABYMETAL4 트위터

제니퍼 그랜홀름(Jennifer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DC에서 로이터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4년 10월 16일, 바이든 행정부는 차세대 원자력 기술, 특히 3세대+ (Gen III+) 소형 모듈 원자로(SMR)의 개발 및 전개를 가속화하기 위해 최대 9억 달러의 자금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청정 에너지 정책의 강화와 원자력 산업의 부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1️⃣ 투자 개요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

에너지부(DOE)가 주도하는 이 프로그램은 3세대+ (Gen III+) 소형 모듈 원자로(SMR) 기술의 초기 전개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자금은 두 가지 카테고리로 배분됩니다:

- 1단계: 8억 달러 - 초기 도입 팀 지원

- 2단계: 1억 달러 - 후속 전개 지원

이 대규모 투자는 원자력 관련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간접적으로는 4세대(Gen IV) 기술 개발을 진행하는 기업들도 지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SMR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나 원자력 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에 관여하는 기업들에게는 큰 성장 기회가 될 것입니다.

2️⃣기술 혁신의 물결: Gen III+에서 Gen IV로

Gen III+ 및 Gen IV 원자로는 기존 원자력 발전소에 비해 안전성, 효율성, 경제성 면에서 큰 진보를 이루고 있습니다. Gen III+ 기술은 기존의 경수로 기술의 연장선에 있어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기 쉬워 단기 및 중기적인 투자 기회로 매력적입니다. 반면, Gen IV 기술은 혁신적이며 장기적으로 더 큰 잠재 시장을 가지고 있지만, 기술적 및 규제적 리스크도 높습니다.

  - Gen III+:

  - 냉각제: 경수(가압수 또는 비등수)

  - 연료: LEU, LEU+ (저농축 우라늄)

  - 출력 온도: 약 300°C

  - 출력: 대형부터 소형까지 다양

  - 주요 설계자: GE 히타치($GEV), Holtec,NuScale($SMR), 웨스팅하우스

  - Gen IV:

  - 냉각제: 가스, 액체 금속, 용융 염

  - 연료: HALEU (고농축 저농축 우라늄)

  - 출력 온도: 550°C~750°C

  - 출력: 주로 소형부터 마이크로까지

  - 주요 설계자: BWXT($BWXT), General Atomics, X-energy, TerraPower, Oklo($OKLO)

3️⃣ 시장 동향 및 경쟁 환경

Gen III+ 시장에서는 규제 승인 진행과 초기 도입 실적이 중요합니다. NuScale($SMR)이 선도하고 있으나, GE 히타치($GEV)의 산업적 배경과 웨스팅하우스의 기술적 실적이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Gen IV 시장은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며, 기술적 우위와 정부 지원 확보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 Gen III+ SMR 시장:

  - NuScale($SMR): 최초로 SMR 설계 승인을 받으며 시장을 선도

  - GE 히타치(GE($GEV) 자회사): BWRX-300으로 빠르게 추격 중

  - Holtec: SMR-160으로 차별화 전략

  - 웨스팅하우스: 대형 원자로의 실적을 바탕으로 SMR 시장에 진출

- Gen IV 시장:

  - TerraPower: 빌 게이츠가 투자한 나트륨 냉각로로 주목받음

  - X-energy: 고온 가스 냉각로 기술로 미국 국방부의 지원을 받음

  - Oklo($OKLO): OpenAI CEO 샘 알트만이 대표로, 마이크로 원자로로 독자적인 노선을 추구

📍 향후 전망

바이든 행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에 따라 미국의 원자력 산업은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움직임은 단순한 에너지 정책의 변화가 아니라, 기후 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국제적인 AI 개발 경쟁이 주도하는 산업 정책이 맞물린 복합적인 전략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시장 반응을 주시하면서, 장기적인 산업 구조 변화를 염두에 둔 전략이 요구됩니다. 원자력 기술의 발전은 에너지 시장 전체에 파급 효과를 미치며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할 것입니다.

그러나 기술적 과제나 규제적 불확실성, 사회적 수용성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장벽도 많습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신중히 평가하면서, 이 '원자력 르네상스'가 가져올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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