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블룸버그) 고려 아연, 주식 매입 결과 대기 중 30% 급등

LINK :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4-10-24/korea-zinc-soars-30-as-market-waits-for-results-of-buyback-bid

■ 최윤범 회장의 20% 지분 매입 제안이 수요일에 만료됨

■ 현 가격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자이언 투자운용은 평가

중국의 금속 생산 지배력에 맞서기 위한 서구의 노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려 아연의 향후 운명을 좌우할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 Bloomberg/Cho SeongJoon

기자: 이희수, 이유경  

2024년 10월 24일 오전 10:13 (GMT+9)  

2024년 10월 24일 오전 11:22 업데이트 (GMT+9)

세계 최대 아연 제련소를 125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최윤범 회장이 시작한 자사주 매입 결과를 기다리며 고려 아연의 주가는 목요일 30% 급등했다.

오전 11시 21분 서울에서 고려 아연 주식은 주당 1,138,000원에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일일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 수준은 수요일에 만료된 890,000원의 매입 제안가를 훨씬 웃돌며, 경영권 장악 전쟁이 계속됨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이 더 높은 제안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고려 아연, 자사주 매입 제안 만료 후 사상 최고치로 상승

최 회장은 베인 캐피털의 지원을 받아 회사의 최대 주주인 영풍 코퍼레이션과 또 다른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가 지지하는 제안을 막기 위해 최대 20%의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제안했다. 영풍의 주당 830,000원에 달하는 제안은 지난주에 만료되었으며, 이 제안으로 영풍 측의 지분율은 38% 이상으로 증가했다.

자사주 매입 전, 최 회장은 약 34%의 주주 지지를 받고 있었다.

영풍과 MBK가 9월 중순에 제안을 시작한 이후로 고려 아연의 주가는 두 배 이상 상승했다.

“현재의 주가는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라고 자이언 투자운용의 최고 투자 책임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김도준이 말했다. “이 주식은 더 이상 투자 대상이 아니며, 투기적 베팅의 영역에 들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