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트럼프 대대적 뉴욕 유세 영향?… 트럼프 미디어 21% 급등2024.10.29 AM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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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미디어 한달새 194% 올라

지지율 상승세에 재집권 기대감↑

트럼프, 약 57% 지분 보유


 


27일(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선거 유세 연설 중인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AFP)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그룹(TMTG) 주가가 21%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트럼프 미디어는 전 거래일보다 21.59% 오른 47.36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장중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주당 47.68달러까지 치솟았다.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에서 연 대대적인 선거 유세 집회가 주가 급등에 영향을 줬다고 짚었다. 트럼프 미디어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가 실적이나 회사 소식 보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한 베팅에 따라 움직인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대주주들이 의무 보유 약정 기간 종료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달 들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기대감이 높아지자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했다. 최근 한달새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194.71% 상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상대로 여론조사에서 여전한 박빙을 보여주고 있으나 폴리마켓, 칼시 등 예측 웹사이트에서 우세한 상황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 3월 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과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상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9일 기준 해당 주식을 1억 1475만주 보유하고 있다. 전체 지분의 약 57% 규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 지분은 그의 순자산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DJ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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