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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블룸버그) 골드만 트레이딩 데스크, 미국 대선 후 중국 주식에 대해 강세 전망2024.10.30 PM 09:38
■ 골드만 삭스 보고서에서 중국 투자자들에 대한 "정책적 보호"를 강조
■ 중국 중앙은행이 위안화를 달러당 약 7.35위안 수준에서 방어할 것으로 예측
By John Cheng
2024년 10월 30일 오후 6:10 GMT+9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미국 대선 후 2-3개월 내 중국 주식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단기적인 하락 반응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2주 간 트럼프 리스크 재부각에도 불구하고 중국 주식이 하락하지 않은 것은 그 탄력성을 보여준다. 우리는 대선 이후 중국 리스크 심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믿는다."라고 수요일자 트레이딩 데스크 보고서에 명시되어 있다.
대선을 앞두고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가운데, 트럼프 당선 시 무역전쟁 재발 우려로 위험자산 이탈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정책적 보호막"을 만들어 중국 주식 하락을 막을 것으로 골드만은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정책적 보호막은 강하고 지속될 것으로, 특히 트럼프 당선 시 그러할 것"이라고 전략가들은 말했다.
중국 CSI 300 지수는 9월 저점 대비 약 23% 상승하며 지난 3개월 간 세계 주요 지수 중 가장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은 트럼프 당선 시 약 1년 간 위안화 약세를 예상하며, 관세 부과 가능성에 편승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반면 해리스 당선 시에는 단기적인 위안화 반등 베팅을 제안했다.
위안화 향방의 핵심 변수는 중국 중앙은행의 개입 수준이다. 골드만은 올해 위안화가 달러당 7.35위안 수준까지 약세를 보일 경우 인민은행이 방어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역내 위안화는 달러당 7.13위안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금리 시장의 경우 트럼프 당선 시 장기물 금리가 단기물보다 더 빨리 하락할 것으로, 해리스 당선 시에는 반대 방향의 수익률 곡선 가팔라질 것으로 골드만은 예상했다. 아울러 5년 만기 중국 국채에 여전히 매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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