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투세 폐지' 결론에 2580선 넘은 코스피… 코스닥도 3%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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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여야가 줄다리기를 이어오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결국 폐기 수순을 밟게 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2580선을 넘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4일 오전 11시 5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30포인트(1.55%) 오른 2581.6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68포인트(0.26%) 상승한 2549.04로 개장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58,800원 ▲ 500 0.86%)와 SK하이닉스(191,200원 ▲ 9,000 4.94%)는 각각 1.20%, 4.67%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426,000원 ▲ 13,500 3.27%)도 3.52%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1,013,000원 ▲ 15,000 1.5%), 현대차(217,000원 ▲ 3,500 1.64%), 셀트리온(186,300원 ▲ 5,200 2.87%), 삼성전자우(48,500원 ▲ 500 1.04%), 기아(97,100원 ▲ 2,800 2.97%), POSCO홀딩스(347,000원 ▲ 10,000 2.97%)도 모두 상승세다. 반면 KB금융(90,100원 ▼ 1,700 -1.85%)은 1.53% 내리고 있다.

이날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급등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원칙과 가치를 따르면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금투세를 강행하는게 맞지만 현재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고 1500만 주식투자자들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아쉽지만 정부 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장 초반 1%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1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7포인트(3.16%) 상승한 752.12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포인트(0.20%) 오른 730.50에 장을 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모두 ‘빨간 불’이 떴다. 알테오젠(395,500원 ▲ 39,000 10.94%)은 8.56%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182,100원 ▲ 12,400 7.31%)도 7.19%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86,200원 ▲ 6,100 7.62%) 역시 7.24% 상승세다.

이외에도 HLB(67,700원 ▲ 3,900 6.11%), 리가켐바이오(133,300원 ▲ 13,900 11.64%), 엔켐(179,700원 ▲ 10,400 6.14%), 휴젤(285,000원 ▲ 17,500 6.54%), 삼천당제약(147,200원 ▲ 8,500 6.13%), 클래시스(50,300원 ▲ 2,100 4.36%), HPSP(33,850원 ▲ 750 2.27%) 모두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8원 내린 1372.7원에 거래되고 있다.(원화 가치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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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년 연속 부진했던 사례는 없습니다.

금투세만 유예/폐지된다면, 연말연초는 코스닥입니다.

자료는 연간전망 참고 (https://bit.ly/4fmM9hi)

- KB증권 주식시황 Analyst 하인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