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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영증권) 중국 증시 강세 이유 : 중국 전인대 상무위, '지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심의2024.11.05 PM 04:48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 개막
[신화 연합뉴스]
오늘 중국 주식시장이 미국 대선 앞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유달리 강합니다. 심천 차이넥스트의 경우 3% 넘는 상승을 구가하고 있는데요.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지방정부 부채한도 상향을 고려하고 있다는 뉴스 때문입니다.
지방정부 부채 문제 해결 및 부동산 디레버리징을 유도하기 위한 부양책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대중 압박 강도는 더 세질테니 더 강하게 내수 부양하겠다는 의도로 읽혀지네요.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자산전략팀 이사 박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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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M: US ELECTION OPPORTUNITIES IN ASIA (MATT SEE)
결국 미국 대선은 두 가지 선택으로 압축됨. 유권자들이 경제 정책의 연속성과 제도적 안정성, 자유 민주주의(해리스)를 선택할지, 아니면 급진적인 무역 정책과 강력한 리더십(트럼프)을 선택할지에 대한 결정임. 한마디로, 안정성을 선택할지 변화를 선택할지에 대한 투표임. 미국 경합주에서 수백만 명의 유권자들이 어떻게 투표할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대선 결과에 따라 주목할 만한 몇 가지 "결과 의존적" 트레이드를 소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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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시 = 홍콩/싱가포르/한국 은행주 매수
트럼프의 관세 및 재정 적자 확대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장기 금리 상승 기대를 높일 전망임. JP모간의 미국 금리 전략가 제이 배리에 따르면, 공화당 승리가 10년물 금리를 40bp 올리고, 최근 선거 기대 변화로 추가 21bp 상승이 나타났다고 평가함. 추가로 20bp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봄. 이런 금리 상승은 아시아 경상수지 흑자 경제권에 위치한 은행들에게 긍정적이며, 특히 단기 금리는 연준의 금리 인하에 고정되어 있어서 은행 순이자마진(NIM) 기대치에 도움이 될 것임. 가파른 금리 곡선은 아시아 은행에 좋은 시기를 의미하며, 아직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상승 여력이 충분하기에 은행 매수 전략을 추천함.
트럼프 당선 시 = 베트남 매수
베트남은 장기적인 트럼프 테마에 부합하는 투자처임. 중국에 대한 60% 관세는 다국적 기업(MNC)들이 공급망을 다변화하게 만들고, 다른 국가들에 대한 10% 관세는 저비용 제조업의 중요성을 더 부각시킴. 이 두 가지 요인은 모두 베트남에 유리하게 작용함. 게다가 베트남은 매력적인 요소가 많음. VNINDEX는 P/E 12배 미만으로 평가되고, 강력한 경제 성장과 FTSE 지수 편입 가능성이라는 잠재적 촉매제를 가지고 있음. 섹터별로 보면, 베트남 전략가 Khoi Vu는 은행, 기술, 필수 소비재를 추천함.
해리스 당선 시 = 달러 약세 = 한국 매수
글로벌 외환 전략가 Meera Chandan에 따르면, 해리스 당선과 의회 분리 시나리오는 달러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큼. 단기적으로 미달러는 3-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역사적으로 달러 약세는 중국, 한국, 홍콩/싱가포르에 긍정적으로 작용해왔으며, 만약 해리스가 승리한다면 이 네 시장 모두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짐. 중국은 미·중 관계의 지속적인 민감성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고 있지만, 한국에 더 주목하는 이유는 민주당 승리에 따른 "더 확실한 수혜자"로 평가되기 때문임. 최근 3개월간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동안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부진한 시장이었으며(-12.4% 하락),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편(약 25%)이라 달러 약세 전환 시 그만큼 수혜가 클 것으로 기대됨. 한국에서 대형주 외에 집중할 곳으로 방위산업, 전력 장비, 조선업을 꼽음. 이 섹터들은 "저평가, 저보유, 저커버"된 분야로, 구조적으로 향후 몇 년간 성장 가능성이 크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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