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시황/전략] (KB증권) 한국증시 급락에 대한 간략한 코멘트와 생각2024.11.15 AM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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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경기 확장+금리 인하’의 환경 하에 -15% 이상 조정은 매우 이례적이다

대형주의 부진과 트럼프 당선의 후폭풍을 예상했지만 (10/31, 11월MP 주식비중: 중립), 이 정도의 ‘한국증시 소외’는 당혹스럽다. 경기확장기에도 ‘-10% 조정’은 자주 있으나, 지금 같은 ‘-15% 이상 조정’은 드물다. 2006년/2007년 여름에 ‘-15%’를 넘는 조정이 있긴 했지만, 2006년은 ‘긴축 (버냉키 쇼크)’ 때문이었다. 지금은 긴축도 없다. 이렇게만 보면 최근 조정은 분명 과도하다.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삼성전자’ 부진

어떤 이례적인 사건이 지금 있을까? ‘삼성전자’의 부진을 꼽을 수 있다. 하반기 외국인 순매도 (18.9조원) 중, 삼성전자의 순매도가 ’18조원’이다. 기술적으로 낙폭과대라 보지만, 삼성전자의 매출이 11년째 정체라는 가볍지 않은 문제가 앞을 가린다 (10/31, 2025년 전망-‘탑다운 반도체’ 참조). 수급적으로 봤을 때, 부양 조치가 발표되기 전까지 충격이 몇 차례 더 반복될 수 있다. 기대 볼만한 지지선은 P/B의 전저점 부근 (0.81, 약 2,300pt)이다. 지금까진 상당히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했다.





세 줄 요약

1. 경기확장+금리인하 시기에 코스피가 -15% 이상 조정 받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2. 이번이 과거와 무엇이 달랐는지 살펴보면, 가장 큰 차이는 ‘삼성전자’이다

3. 이를 고려한 지지선을 설정하며, 이그전이 생각하는 삼성전자에 대한 생각은 “2025년 전망”에 상세히 분석했다


- KB증권 주식 Strategist 이은택 -

댓글 : 1 개
3분기 성장률 0.1프로인데.. 이례적이라고?

미국은 7, 8월 스테그플레이션이니, 하드랜딩이니 그렇게 난리쳐도 성장률이 결국 2프로 넘게 나왔는데... 0.1프로 성장률 가지고 15프로 떨어졌다고 이례적이라고 하면 너무 양심 없는거 아닌가 싶음.

거기다 정부의 실질적인 정책은 하나도 없이, 껍데기뿐인 벨류업과 주가 하락을 시행도 안한 금투세 탓으로만 돌린 덕분에 처참한 성적표를 받은거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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