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 기술] (블룸버그) 미국, AI 칩에 향상된 위치추적 기능 탑재 검토… 고위 당국자 밝혀2025.08.05 PM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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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08-05/us-explores-better-location-trackers-for-ai-chips-official-says



데비 우, 하슬린다 아민, 하이디 룬 기자

2025년 8월 5일 오전 10:28


블룸버그 AI 요약


•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미국은 반도체에 더 나은 위치추적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이는 밀수를 단속하고 미국의 기술 패권을 유지하려는 워싱턴의 광범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민감한 부품의 이동을 감시하기 위해 업계와 협력하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 마이클 크라치오스는 칩의 위치추적 기능 향상을 위해 소프트웨어 또는 물리적 변경을 가할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있으며, 이는 미국 AI 실행 계획에 명시적으로 포함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반도체 칩에 더 나은 위치추적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는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이 생산하는 반도체가 중국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워싱턴의 노력을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미국 정부는 민감한 부품의 이동을 감시하기 위해 업계와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이는 밀수를 막고 미국의 기술 패권을 유지하려는 더 큰 계획의 일환입니다. 지난주 중국 정부는 미국의 위치추적 기술 개발 노력과 자사의 H20 칩 관련 기타 보안 위험 혐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엔비디아 관계자들을 소환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미국 AI 실행 계획의 설계자 중 한 명인 마이클 크라치오스는 "칩 자체에 소프트웨어나 물리적 변경을 가해 위치추적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인 그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우리가 계획에 명시적으로 포함한 내용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의 청사진은 중국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중국은 수년간 미국의 감시 활동과 자국 기술 분야를 억제하려는 시도에 대해 맹비난해왔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는 화웨이나 딥시크(DeepSeek)와 같은 신흥 AI 개발 기업을 겨냥한 반도체 제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미국으로의 희토류 자석 판매를 확보하는 무역 협상의 일환으로, 중국에 대한 H20 칩 수출 제한을 해제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칩 밀수 단속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화요일, 위치추적 기술 도입과 관련해 엔비디아나 AMD(Advanced Micro Devices Inc.)와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눈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엔비디아는 자사 칩에 '백도어'가 없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APEC 디지털 장관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크라치오스 실장은, 거버넌스 및 기술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기구를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중국의 자체 AI 실행 계획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각국이 인공지능 규제 방안에 대해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고 믿습니다"라며 "혁신을 최우선으로 하는 미국 모델이 가장 매력적일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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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I칩 중국 유출 막기 위해 위치 추적 개선 모색


1. 미국의 신규 정책 검토: AI 칩 위치추적 기능 탑재


핵심 내용: 미국 정부가 중국으로의 첨단 AI 반도체 유출을 막기 위해, 칩 자체에 향상된 위치추적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근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 'AI 실행 계획'에 포함된 내용으로,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마이클 크라치오스가 직접 확인했습니다.


2. 정책의 목표: 기술 패권 유지 및 밀수 단속


주요 목적: 이 정책의 근본적인 목표는 엔비디아 등이 생산하는 고성능 칩이 불법적으로 중국에 넘어가는 것을 막고, 이를 통해 미국의 기술적 우위를 지키는 것입니다.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칩의 이동 경로를 감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3. 중국의 강한 반발과 대응


중국의 입장: 중국은 이를 미국의 새로운 감시 활동이자 자국 기술 발전을 억제하려는 시도로 보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 행동: 최근 중국 정부는 엔비디아 관계자를 소환해 H20 칩의 위치추적 및 보안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4. 정책의 복잡성: 통제와 협상의 이중 전략


모순적 상황: 미국은 한편으로 칩 유출을 막기 위한 통제 강화를 추진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희토류 자석 확보를 위한 무역 협상의 일환으로 H20 칩의 대중국 수출 제한을 해제할 수 있다는 상반된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대중국 기술 정책이 여러 이해관계 속에서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5. 결론: AI 거버넌스에 대한 미중 간의 대립


미국의 입장: 미국은 '혁신 우선' 원칙을 내세우며 각국이 독자적인 AI 규제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기술 표준을 미국 중심으로 유지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중국의 입장: 반면 중국은 글로벌 기구를 통한 국제적 AI 거버넌스 및 기술 표준 마련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AI 기술 리더십을 둘러싼 양국의 대립이 심화될 것임을 예고합니다.


#NVDA #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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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국이 글로벌 기구를 통한 국제적 AI 거버넌스 및 기술 표준 마련을 추진하는 것은 자국의 오픈소스 AI 보급을 위한 전략인가?

A. 네, 이용자님의 질문은 매우 핵심적인 지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다고 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중국이 추진하는 '국제 AI 거버넌스 기구 설립'과 '오픈소스 AI 생태계 확장'은 분리된 전략이 아니라, 서로 시너지를 내는 두 개의 축(Two Pillars)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이는 중국의 AI 굴기(崛起, 우뚝 섬)를 위한 정교한 장기 전략의 일환입니다.

논리적 흐름에 따라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기술적 발판: 오픈소스 AI를 통한 영향력 확대

먼저 중국은 기술적으로 '오픈소스'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미국의 폐쇄적 모델에 대한 대항: 구글, OpenAI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고성능 AI 모델은 대부분 소스코드를 공개하지 않는 '폐쇄형(Closed-Source)'입니다. 이는 기술 종속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이에 맞서 알리바바의 '큐원(Qwen)', 딥시크(DeepSeek) 등 강력한 성능의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풀어버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저비용·고효율로 시장 침투: 개발도상국이나 자본이 부족한 기업들은 비싼 라이선스 비용 없이 고성능 AI를 사용할 수 있는 중국의 오픈소스 모델에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전 세계 개발자들을 중국 기술 생태계로 끌어들이는 강력한 유인책입니다.

미국의 제재 우회: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는 중국의 AI 발전을 저해하는 큰 걸림돌입니다. 하지만 오픈소스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기술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집단 지성 방식으로, 특정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소프트웨어적으로 성능을 최적화하여 미국의 제재 효과를 일부 상쇄하는 역할을 합니다.

2. 정치·외교적 발판: AI 거버넌스 주도권 확보

기술적 발판이 마련되면, 다음 수순은 그 기술이 통용될 '규칙(Rule)'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국제 AI 거버넌스 기구' 설립 제안의 핵심입니다.

'중국 표준'의 국제화: 중국은 '글로벌 AI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통해 '개방, 포용, 공평'과 같은 가치를 내세웁니다. 이는 자국의 AI 기술과 경험을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려는 시도입니다. 만약 중국이 주도하는 기구에서 기술 표준이 정해진다면, 이는 자연스럽게 중국의 오픈소스 AI 모델에 유리한 방향으로 설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글로벌 사우스' 포섭: 중국은 특히 개발도상국, 즉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을 강조합니다. 이들에게 저렴하고 접근성 높은 중국의 오픈소스 AI를 제공하며, 동시에 이들이 참여하는 '공평한' 거버넌스 체계를 만들자고 제안합니다. 이는 미국 중심의 기술 패권에 반대하는 국가들의 지지를 얻고, 거대한 '친중국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효과를 낳습니다.

책임 있는 강대국 이미지 구축: AI의 위험성에 대한 전 세계적인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중국이 먼저 '글로벌 거버넌스'를 외치는 것은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AI 강대국'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이는 자국 기술에 대한 서방의 안보 우려를 희석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외교적 효과를 노린 것입니다.

결론: 기술과 거버넌스를 결합한 'AI 패권' 전략

요약하자면, 중국의 전략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① (기술) 먼저 '오픈소스 AI'라는 매력적인 공공재를 널리 보급하여 기술적 영향력과 생태계를 확보합니다.

② (거버넌스) 다음으로, 이렇게 확보된 기술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국제 AI 거버넌스 기구' 설립을 주도하여 자신들에게 유리한 국제 규칙과 표준을 제정합니다.

따라서 중국의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 제안은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닙니다. 이는 자국의 오픈소스 AI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길을 닦고, 그 길 위에서 통행료(표준, 규칙)를 걷기 위한 고도로 계산된 전략의 성격이 매우 강하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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