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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홍장원의 불앤베어] ①미네르비니의 변심 ②챗GPT 5.2 12월 등판 ③천연가스 급등...전기료 비상2025.12.07 AM 11:40
[홍장원의 불앤베어] 미네르비니 “앞으론 롱에서 기회볼 것.” 미국 전력주가 각광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 오픈AI 챗GPT 출시 당겼다
1. 마크 미네르비니(Mark Minervini)의 포지션 변경: '숏'에서 '중립(헤지)'으로
• 기존 포지션: 10월 29일 진입한 SPY(S&P 500 ETF) 숏 포지션을 여전히 보유 중이며 소폭 수익 구간입니다.
• 전략 수정: 최근 롱(매수) 포지션을 추가하여 숏 노출 비중을 희석시켰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는 리스크가 거의 없는 '중립(헤지) 포지션' 상태입니다.
• 향후 계획:
• 기존 숏은 시장 급락에 대비한 '저위험 고보상' 보험 성격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 만약 시장이 상승 셋업을 마치고 상방 돌파한다면, 숏 포지션을 본전 수준에서 정리하고 '순 롱(Net Long)' 포지션으로 전환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 심리: 숏 포지션 유지에 대한 시장의 조롱에 대해 "상황을 이해하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여유롭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 생성형 AI 전쟁: 구글 제미나이3 vs 오픈AI 챗GPT 5.2
• 긴급 대응: 구글의 '제미나이3'가 호평을 받으며 맹추격하자, 오픈AI는 당초 12월 후반 예정이던 '챗GPT 5.2' 출시를 12월 9일로 앞당겼습니다.
• 사내 분위기: 샘 올트먼(Sam Altman) CEO는 사내에 '코드 레드(Code Red)'를 선언하며 다른 업무를 중단하고 모델 업그레이드에 주력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는 새 모델이 제미나이3를 앞선다고 강조했습니다.
• 가혹한 경쟁: 챗GPT-5(8월 7일) → 5.1(11월 12일) → 5.2(12월 9일 예정)로 이어지는 초고속 업데이트 주기는 현재 AI 시장이 "투자를 멈추면 죽는" 치열한 생존 게임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3. 에너지 섹터 분석: 천연가스 급등과 전력망의 구조적 한계
• 천연가스 가격 상승: 예상보다 추운 겨울 전망과 미국의 전력 부족 현상이 맞물려 천연가스 가격이 3년 만에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단기적으로 화석 연료 의존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 가격 괴리 발생 (차트 분석, 9월 기준):
• 과거에는 '천연가스 가격'과 '주거용 전력 요금'이 동행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 2023년 이후 괴리 심화: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 안정세를 보일 때도, 주거용 전기 요금은 계속 상승했습니다.

• 원인 및 시사점:
• 이는 단순히 연료비 문제가 아니라, AI 붐으로 인한 폭발적인 전력 수요를 미국의 노후화된 송배전망과 발전 용량이 감당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인프라의 한계가 노출된 상황에서 천연가스 가격까지 오를 경우, 미국 전기 요금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가 시급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