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홍장원의 불앤베어] 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 숏친 진짜 이유 2025.12.21 PM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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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에 숏(매도) 포지션을 취한 구조적 이유: '전력 전쟁'


1. 배경: 마이클 버리의 경고와 AI 버블 논란


• 최근 마이클 버리는 월가 일각의 AI 버블 우려를 재점화하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 그의 주장은 단순히 기술적 거품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AI 인프라 확장의 물리적 제약 요인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2. 핵심 근거: 미국 vs 중국의 전력 생산 능력 격차 (차트 분석)


데이터의 의미: 버리가 인용한 차트(국제에너지기구, IEA 데이터)는 중국의 설치된 전력 생산 용량이 2000년대 이후 수직 상승(Skyrocketing)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반면 미국과 EU는 완만한 상승세에 그치고 있습니다.


기울기(Slope)의 차이: 버리는 현재의 격차보다 '성장의 가속도(기울기)'를 핵심으로 봅니다. 중국은 발전량 수요에 맞춰 전력망을 즉시 건설할 수 있지만, 미국은 인허가 및 송전망 문제로 인해 전력 공급 개발이 감속되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3. 엔비디아(Nvidia) 로드맵의 모순


전력 소비 로드맵: 엔비디아의 칩 개발 방향은 본질적으로 더 크고, 더 뜨거운 실리콘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막대한 전력 공급과 냉각 시스템을 요구합니다.


효율성의 한계: 칩의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전체 설치 규모가 폭증하고 있어, 효율 개선만으로는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4. 구조적 필패(Structural Failure) 시나리오


군비 경쟁의 승자: 만약 현재의 AI 경쟁이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대형 칩' 중심의 군비 경쟁으로 흐른다면, 전력 확보에 우위가 있는 중국이 이길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미국의 패배: 미국 기업들이 현재 방식대로 자본을 쏟아붓는 것은, 전력망의 한계로 인해 구조적으로 패배가 예정된 경쟁을 하는 셈입니다.


5. 버리의 제안과 현실적 한계 (Nvidia 숏의 이유)


이상적 해결책: 미국이 승리하려면 전력을 많이 먹는 범용 GPU(엔비디아)에서 벗어나, 전력 효율이 높은 ASIC(주문형 반도체) 중심으로 혁신해야 합니다. (예: 구글 TPU, 아마존 트레니엄 등)


현실적 장벽: 그러나 엔비디아는 이미 쿠다(CUDA) 생태계와 수많은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방향을 전환(Pivot)하기에는 엔비디아 의존도가 너무 높습니다.


결론: 결국 데이터센터와 칩 수요는 늘어나지만, '전기 부족'이라는 물리적 장벽에 부딪혀 엔비디아 칩을 다 쓸 수 없는 시점이 올 것입니다. 버리는 이러한 논리로 엔비디아의 성장이 꺾일 것으로 보고 공매도 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NVDA #GOOGL #AMZN #AV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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