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플4를 위한 6박 7일...존경스럽네요.2013.12.18 PM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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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지막으로 열정을 불사르던 때는 언제였나.

코미케 보겠다고 말도 안통하는 나라에 가서 새벽에 인나 몇시간동안 보슬비 맞으며 대기하던 그때이후론....

그때가 C73이었으니...얼추 6년 전인가.

열정은 백색왜성마냥 쪼그라들고 그 중력만큼이나 고집만 늘어서 남 얘긴 귀기울이지 않는 소인배 A가 되어부렀네요.


그러던 와중에 저런 인터뷰를 보니 남은 불씨 없나 불쏘시개로 잿더미를 디비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내년이면 드뎌 뿌러진 서른인데 뭐 하나 쌓아놓은것 쟁여놓은것 맹가놓은것 없으니 똥을 싸더라도 찢어질듯 막힐듯 넘칠듯 싸야겠어요.





그와중에 댓글들보니...비아냥대는 댓글은 대체로 공통점이 있네요.

1. 마이피 비활성화.
2. 마이피 글 엄씀.
3. 죄수번호
댓글 : 21 개
4. 쪼렙
5.일베충
6. 관심병자
7. 놀부심보?
희희희?
뭔 내용인지 모르겠는데 제목만 봐도 콘솔사겠다고 일주일을 소비한다는게 나로선 이해 안 되는 영역임
이해 하라는 의미가 아니고 존중 해주라는겁니다.
굳이 이해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취미는 존중해주면 되고 ㅇㅇ
난 님이 이런 댓들을 다는게 이해 안되는 영역임
이처럼 사람들의 가치 기준은 다 다름
뭔가에 설래여 본적없나요?? 일주일은 아니지만 하룻밤 정도 뭔가를 기다리며 밤새 본적은???

경쟁에서 이기기위한게 아니라 기다림을 즐기기위해서 저렇게 하는건데...

저런 낭만과 열정을 "이해"라는 논리로 받아들이면 이세상에 정상적인건 많지 않습니다. 가슴으로 받아들여야죠...
ㅇㅇ 그래서 이해 안 함
이해가 안되고 같은 짓을 난 안 할거라는 의미가 담겨있지 누구한테 내 생각을 강요하고
딱히 그 행동을 깐적도 없는데요? 해석쩌러
엔지히어 // 해석 쩌는 게 아니라 님이 그렇게 보이게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글은 글쓴 자신의 생각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걸 보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중요하죠. 그걸 생각하고 글을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걸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군요
글쓴 자신의 생각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가 그러던가요? 이게 무슨 소린지 설명 좀...
이해 안 하면 되지, 굳이 또 글을 쓰시는 건..... 분란 조장으로 밖에 안 보임
글을 왜 썼냐라니
자기와 다른 생각은 글을 쓰면 안되니 인터넷은 댓글수로 여론을 파악해야하나
어차피 다 획일화된 의견만 달릴거니
이해 안된다는 말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르고 생각하는게 다르니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고 그런 대립과정이 인류발전의 한 틀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뭐, 누군가에겐 자신을 혹사시키며 마라톤뛰는 자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할 수도 있습니다.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는데 왜 저렇게 살지? 라고 생각하면서요.

하지만 인류의 역사를 보세요.

누군가의 열정을 무의미하고 비효율적이라며 무시히던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뭐 그렇네요.

적어도 저분은 제게 동기란걸 심어주셨습니다.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천득의 은전 한 잎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사람들이 있구나.. 하면서 지나칠 뿐..
예전에 카게야마와 엔도마사키가 코믹월드에 특별공연으로 처음으로 내한적이 있었죠...무료공연이라 사람들이 많을꺼라고 예상은 했지만...(그날 비도오고) 사람들 정말 많이 왔었습니다..저도 우리나라에서 과연 이공연을 볼수 있을까 해서 밤을 샜는데.. (그때 다친팔에 붕대 감고 갔었습니다.ㅎㅎ)
1등으로 오신분은 이틀전에 오셔서 텐트치고 줄스셨더군요...
그외에 밤새 놀거리를 가져오신분들도 많았구요..(건프라 조립하시는분도 봤습니다.)
같이 줄섰던 분들과 대화하는게 즐거웠구요....

결국 그공연이 계기가 되어 몇년동안 내한공연을 하게 되었지만..
정말 저런게 많아져서 국내의 콘솔/게임 시장을 다른 회사들도 달리 보게 되는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1등으로 줄선 사람인데 이틀전에 텐트치고 한적 없습니다. 그냥 전날 저녁에 줄섰더니 사인 받고 돌아가시던 분들이 뒤에 줄 서서 열이 만들어진거였어요...;;
글이 올라오면 그글에 대해서 이해가 안된다면 기본적으로 안쓰는게 좋은게 아닌가요? 내가 이해못하고 있지만 소소한 재미나 공감을 가지며 대화하는 상황에서 난 이해 안되는데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남들 재미있게 노는게 내가 모른다고 해서 분위기를 깨고 싶지는 않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에 가서 같이 대화를 나누면 더 행복한 일이지요.

내가 관심없고 이해도 안되는 것에 대해서 난 별론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좋은 매너라고 생각 되지는 않습니다.

누군가를 배려해 주는 사람이 많아지면 또 다른 누군가도 나를 배려해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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