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아이들도 하는 19금 게임과 부모의 역할2014.02.21 AM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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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둠

고등학교때 각종 DOS/V 개임들을 접했지만 전 제 부모님이 절 방관하였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부모님께선 여러분들이 미성년자일때 접한 성인 컨텐츠를 결코 좌시하지 않고 통제하셨었나요.

자신이 미성년자일때 그런 컨텐츠에 노출되게 만든 허술한 시스템과 환경과 부모님을 비난하시겠습니까?


댓글 : 10 개
저번달에 롯X마트 가서 게임코너 둘러보는데
끽해야 초3으로 보이는 녀석이
"오~ GTA다" 하는거 보고 벙찐 기억이 나네요
저희 어머니 왈.
하든말든, 보든 말든 상관은 없는데.....
거기 나오는거 그대로 따라하지는 말거라.

라고 하셨죠. 이건 나라에서 할게 아니고
부모들이 통제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희 부모님도 게임과 현실을 구분할줄만 알면 된다고 하셨죠. 그리고 저는 게임자체를 좋아했다기 보다는 나가서 놀수가 없으니까 집에서 놀게 없어서 게임은 한 편이라서요. 부루마블도 좋아했는데 여동생이 머리가 크니 않해줘서 게임하게됨ㅋㅋ
거기 나온 장면을 따라하는 것 자체가 그 아이를 그렇게 키운 부모 잘못이 더 크죠.
둠에서 사람 톱으로 자른다고 현실에서 진짜 할까요.. 게임은 게임일 뿐이라고 생각하죠.
이건 제가 국딩 1학년때도 상식으로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요즘 초딩들은 더욱 더 똑똑해져서 그런것쯤은 알고 있을 꺼예요.
모른다면 그건 게임잘못이 아니라 부모의 교육방식이 잘못됬다고 볼 수 밖에 없어요.
게임한다는 말에 확인도 하지 않고 주민번호 및 동의를 해주는 부모들이 많던데요.

그리고 문제가 생기면 게임사 탓, 규제 탓이라고만 하는거 보면 조금 의아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잖아요. 콘솔게임만해도 분명히 이용가능 나이가 있는데 학생들에게 게임 팔면서 그거 지킵니까. 제 딴에는 그거 지킨답시고 제 나이에 맞는 게임을 골라했던 기억이 나는데, 파는 사람들도 지키지 않고, 하는 사람들도 지키지 않으면서 누구탓 누구탓 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유딩때 둠1,2 을 처음 접했고... 울펜슈타인, 루트 등 벼래별걸 다해봤죠.
물론 어린이도 즐길만한 폭스부터 범피 천지를 막다 그런것도 했고...
초딩때도 동급생 하급생부터 레드얼럿 스타 삼국지 시리즈 등
성인 등급에 별 상관없이 이게임 저게임 다 해봤는데
게임은 게임이라는걸 어렸을때 배워서 딱히 문제되지 않았어요.
혼자서 놀게된 근본적인 이유가 해결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있습니다. 스포츠를 즐기게 되면서 게임할 시간이 없어졌거든요
저희 어머니께선 영화를 좋아하셨는데 007 영화 전편을 초딩때부터 봤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 비교하면 19세 관람가 정도는 아닌데 그때 당시는 공중파에서 편집할 정도는 되었거든요.

하지만 요즘 대중매체물들은 너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게 많다보니 부모가 통제하고 알려줘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요즘 맞벌이가 많으니 가정 교육이 너무 등한시되는 문제가 심각한 것 같아요
예전에 라디오스타에서 2번째 일반인으로 한재권 로봇박사가 나왔었는데

윤종신의 기계를 믿을수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은 기계를 좋아하지만 믿을수없다 인간을 해할수도있는게 기계다 그렇기때문에 잘 컨트롤을 해야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를 예로들었습니다.


자동차가 100년전에 첫등장했을때 인간을 죽이는 기계가 나타났으니 인간은 파멸할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근대 그렇지 않잖아요? 그게 왜냐하면 신호등을 발명했기 때문에 그렇죠 저희가.

차도하고 인도를 나누고 방향도 나누고 신호등 세워서 누군가고 누군 멈추고 이런걸 만들고 약속이 되어 있으니까.

우리가 모두 다같이 노력을 한거죠 자동차를 안전하게 만들기위해서, 로봇도 그렇게 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게 정답이구요

전 게임을 규제하고 저런 기사를 쓰는사람들에게 이 한재권박사님이 하신 말을 해드리고싶내요.
전 같이 했는데...
전 우리 아들 둘이 조금 크면 저도 같이 해줄 생각입니다.
가정교육에서 가장 중요한건 '함께'한다는거라고 봐요.
저희 어머니가 제가 게임을 좋아 하여 게임기를 사주었고, 컴퓨터를 좋아해서 컴퓨터학원을 보내주었듯이 저도 제 아이들에게 똑같이 해주려구요.
그럼 우리아들들도 나처럼 오덕으로 크겠죠?...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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