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어째 분위기가 어수선하네요....2014.05.19 PM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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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김정일 개객기 해봐가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죠.

이를 보수진영의 정치프레임으로 보는 견해가 있었는데요.

너 일베하지? 또한 진보진영의 정치프레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한번 낙인찍히고나면 어떠한 발언도 가치를 잃고 매도당하는 이바닥을 보니 뭐 그러네요.


루리웹하면서 불안불안한건 몇몇 소수 유저들의 과격한 정치적 발언입니다.

그런 댓글이 잔뜩 달린 게시물에 "옳으신 말씀이고 기분은 알겠으나 쌍욕은 자제하시는게 어떨지요"라는 댓글을 달고싶을때가 종종있지만...

아마 그랬다간 제가 일베충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서 장문의 해명글을 쓰게되것지요.


새우대첩마냥 욕 한마디 없는 고품격 어그로로 속시원한 일침을 놔줄 언변가가 흔하진 않것지만

그래도 가급적 순화된 언어사용으로 루리웹이란 커뮤니티가 소수몇몇 유저로 인해 매도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라고 적고나서 제 아이디로 구글링해보니 저도 혀가 곱진 않네요....

이제와서 댓글을 삭제하기보단 부끄러운 과오를 직시하여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스스로 채찍질하는 계기로 삼것습니다.

댓글 : 3 개
어느 정도 공감 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를수도 있는데 여기 덧글도 보면 간혹 이단심판관 집단 처럼 보일때가 있습니다. 제 직장 후배 중 하나가 일베회원이라서 야간근무할때 눈팅할때가 있긴한데 주로 영화 자료 쪽을 검색하는 편이라 그런지 거기도 그냥 사람 사는 곳 같고 자료도 방대하긴 하더군요.
다만 정치적 견해는 전형적인 51프로 쪽으로 기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만 그게 또 제가 사는 지역의 성향이 가장 두드러지는 편이다보니 꼭 사이트 영향만이라고만 볼 수도 없습니다.
다음웹 되기전에도 물론 네임드 병크가 꾸준했지만 그래도 대처하는 쪽에선 지속적인 설득과 토론이 차분하게 이어졌었거든요. 그게 루리웹의 장점이고 본질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지금의 편가르기식 몰아붙이기가 더욱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막줄에서 뿜었심돠.
동의합니다. 저도 요즘 일베충에 대한 낙인찍기가 종북몰이와 무엇이 다른가 하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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