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위 내시경...벌거아니네요....^^2016.10.14 AM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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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부터 물도 안먹고 금식....

 

아침 7시에 가서 혈액검사나 청력,시력같은 기본 검사 다 마치고서 위 움직임을 제한하는 물약 한모금...조금 기다리다가 트림나오는거 제한하는 물약 한모금...자리에 눕기 바로 직전에 입안에 스프레이로 마취제 분사...

 

그리고 개구기 물고 옆으로 누워서....내시경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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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선생님...'숨쉴수있으니까 겁먹지마세요...몸에 힘빼세요...침삼키려하지마세요...자...거의 끝나갑니다...조금만 더 참으세요...자아...마지막에 호스를 뺴낼때 숨 참으세요'....

 

쑤욱...들어갔던게....쑤욱하고 나오네요....사실...침도 정말 많이 흘렸고...개구기가 부서져라 이를 악물었네요...허허허허허허허...

 

다행이...아무 이상없다네요...술,담배를 안하는건 그러려니하는데...

 

저희 집이 뉴스테이 지구로 지정... 내년에는 이사를 가야해서 그걸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난생 처음으로 속쓰림과 헛구역질을 했네요...의사선생님께 그걸 이야기하니까....스트레스떄문인거 같으니까...되도록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라는군요.

 

아무튼....별일 없다니 다행이네요....^^

댓글 : 7 개
처음이 가장힘들죠. 두세번 넘어가면 편하게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전 한 스무번은 했죠
전 그 순간이 너무 길게 느껴져서 고통스러웠습니다.
아픈건 둘째치고 경험담으로만 들어온 것을 처음 경험 할때의 그 압박, 공포감이 무섭죠..

토악질 10번내외 하면 어느새 끝.. 돈은 7만원 세이브..
한 번 해봤는데 다신 하고싶지 않습니다.

꽥꽥꽥꽥 하면서 진짜 얼마나 고생했는지...
편하게 수면하시지
목구멍 마취약을 삼키질 않고 대충 물었다 뱉는 바보짓 한 덕분에
웱웱 하면서 간신히 했던 기억이..
위 랑 대장 둘다 비수면으로 했는데, 개인적으론 위가 더 힘들더라고요 ㅠㅠㅠ
외계인이 몸으로 들어오는듯한 그 느낌 ㅠㅠ
다만 대장은 치욕감(?)이 들고 ㅋㅋㅋ 그 받기전 먹는 관장약? 그 과정이 최악이에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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