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A형 간염....무섭네요....2017.07.19 AM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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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입원했다가 겨우 퇴원했네요....
 
처음에는 그냥 오한과 감기 기운이 있어서 그저 감기몸살인줄 알고 동네 병원에서 약먹고 말았는데....이상하게 낫지않고 상황이 더 안좋아져서 일단 응급실가서 혈액검사를 했더니 간수치가 100단위(참고로 정상수치가 40~50사이입니다....)를 넘어감.
 
입원해서 CT촬영하고 혈액검사 또하고...결국 A형 간염 판정.
 
증상이 정말 ...힘듭니다....오한과 발열은 기본이고 하루에도 수십번을 냉온탕을 오가니까 어쩔때는 춥다고 이불 뒤집어 쓰고 있다가 금방 또 덥다며 부채질하고있으니....
 
간수치가 최고로 높았을떄가 2000이었네요...다음날 1500으로 떨어지고....게속 그렇게 떨어져서 오늘은 80대까지..
 
입원하자마자 1인실로 격리조치되었고 면회도 불가...전염성이 있기 떄문에...
 
정말 힘들었던것중에 하나가 구역질....밥먹을때 한술 뜨고 삼키면 구역질 때문에 토하기 직전까지 반응이 오더군요...겨우 겨우 참고 밥을 먹었네요....그걸 1주일정도 앓았습니다...
 
술은 입에도 안대고 담배도 안피고....나름 건강관리를 한다고했는데...이렇게 급성 간염으로 고생해보니까 정말 허무하네요...
 
다른거 없습니다..건강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댓글 : 8 개
헐헐 많이 아프셨군요. 고생하셨어요.
몸조리 잘하세요.ㅜㅜ
A형 간염은 목숨도 위험할수 있는 병인데 고생하시네요.
쾌차하시길..
저는 겁나서 몇년전에 3차 예방주사 다 맞았어요..
고생하셨네요. 몸조리 잘하시고요.
A형간염....
아 예전 생각난다...망할 중대장.....

피검사하니까 수치 1000 가까이 나왔는데...
저도 군대 있을 때 걸렸었는데
그 때 다른 유행성병이 있을 때여서
그 병 의심 환자들이랑 같이 모여있어가지고
간염에다가 그 병까지 걸렸었죠.
열이 40도 가까이 올라가는데 무작정 대기대기 시켰는데
진짜 저기 보이는 모든 증상들 다 겪으면서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가 외진 보내줬는데 말라리아 검사나 처하고있고
그렇게 아픈지 2주 차에 좀 벽제병원인가? 아무튼 그쪽에서 진료 받았는데
군의관이 증상 듣자마자 누우라고 하더니 배를 툭툭 치는데...
진짜 끄악 소리 내면서 아파하니깐 피검사하고 입원하라허고 끝나더라규요.
그 개고생을 했는데 2분만에 파악하고 입우너 ....
1군단 예하부대에서 복무하셨군요.
벽제병원 아......
a형 간염 예방주사

그래서 왠만하면이 아니라 무조건 맞는게 좋습니다.
음식물이나 다른 A형간염환자에게 전염되신듯 하네요
저도 피검사도중 a형간염 항체가 없다해서 예방접종 2회 맞았습니다
항체가 안생기는 사람도 많다고 하네요.. 저는 다행이 생겼습니다만..
정말 사람 죽을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급성A형간염;; C형간염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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