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작깨작] 곱등이 후기2015.06.10 PM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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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엔 나와서 놀다가

낮엔 어딜 숨었는지 참 신기 하네요 안보임 물건 다 빼내서 볼려니 그런 용기는 없고

이틀을 같이 보냈는데 어두워 지니 알아서 나옴ㅋㅋ

막상 죽일려니 불쌍해서 하루만 살려 두고 죽여야겠다 생각 했는데 또 숨어서 안보이고ㅋㅋ

시간은 늦었고 해서 잤는데 애견이 무슨 소릴 들었는지 깨더라구요

뭔가 종이 구기는 소리에 언능 손전등을 비추니 벽에 곱등이 딱

파리채로 냅다 갈기니 기절한 개구리 마냥 축 늘어진 다리를 내려 놓은채 기절

당장 치우기는 귀찮고 아침에 치워야지 했는데 또 안보임;;

근데 벽 구석에서 부스럭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보니 나가 떨어진 다리를 들고 대피 중이네요

또 마음 약해서 지켜 보고만 있었는데 아픈(?)다리를 이끌고 옷을 타고 구석으로 숨어 버리네요

한낱 해충 따위에게 연민을 느껴서 이리 슬피 우는지...

바깥에 살았으면 행복하게(?)살았을텐데 어디서 기 들어와서 죽임을 당하고 불쌍하네요ㅋㅋ
댓글 : 5 개
당장 치우십시오..
찌부는 만들지마시고 최대한 기절시켜서 변기에 내리시면 됩니다.
터지면 액체가 다른 곱등이를 부른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본적이있습니다...
세스코가 와도 안된다고 하는게 곱등이라더군요...
습하면 생긴다는 소리도 있고...
네 방이 좀 습해요 알을 깐건 아닌지
이제 분노한 그들이 몰려 올것입니다 디스트릭트9 中 ?
온 방을 불태워야...
가시가시 연가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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