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헤느님의 흔적??2009.06.16 PM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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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말씀 드리자면..
제 친형의 수술자국이므로.. 소송걸릴일은 없는 사진입니다.ㅋㅋ~

털이 많은건 아시다시피.. 털을깎기때문이구요. 제법 위험한 수술이었습니다.

소장출혈... 비만인에게 잘 걸릴 확률이있고.. 유전적인것은 덜하지만,
형제가 걸렸으면 다른 형제들도 조심하라는군요.

저도 거의 0.1톤이라 조심해야겠네요 ㅡ.ㅠ

친형 187cm/ 130kg, 저는 182cm / 95kg 인 거구 형제 입니다 ㅋㅋ

친형은 원래 뚱뚱했는데.. 전 20대 초반까지는 68~70kg 초반였는데,
결국은 찌네요 ㅡ.ㅠ 삼십대되니 살도 안빠져요.

형은 먹기대회 나갈정도로 잘먹는 대식가였구. 저도 형못지 않는 대식가였는데..
결론 특별한 병이 있지 않는 이상 아무리 먹어도 안찐다는 말은 안믿는 사람입니다.^^

특히, 라면 10개에 밥도 못 말아먹는사람은 거론할 필요도 없음.

혼자서 돼지고기 25인분(형), 17분(저)에 공기그릇 7, 5그릇까지 먹어 봤습니다.

전 고딩땐 179cm / 68~69kg 정도 였는데... 하루에 보통 5~7끼씩 먹었습니다.
물론 점보 도시락 들고 다니죠.

제 친구 중에 자긴 아무리 먹어도 안찐다길레, 저희집 1주일 합숙 시켜줬더니..
먹는게 힘들어서 도망갔습니다.
댓글 : 6 개
아무리 먹어도 안찐다는건 최소한 상식적인 범위 내에서의 얘기죠; 라면 10개에 돼지고기 20인분이라니, 당연히 미친듯이 구겨넣으면 찔수밖에요.
굶어도 굶어도 안빠진다는 사람 한달동안 안먹고 물만 마시면 무조건 빠진다는 얘기랑 뭐가 다른지...
소장출혈이 있다는건 진짜 처음들었어요. 암이나 병걸려서 그럴수도 있다는 건 들어봤어도요.
자랑은 아님 운동도 하셔서 건강해지세용 ^^
ㄴ 소장출혈의 원인은 제법 여러가지라는데.. 타고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혈관기형같은거죠. 타고나도 1/20확률이라는군요.

거기다 비만인이면 확률도 높아지구요. 암이나 병이 걸리지 않아도 걸릴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박찬호인데..병원측얘기로는 박찬호와 경우가 똑같다고 하더군요.

이제는 많이 좋아져서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워낙 하혈이 심해서 헤모글로빈수치가 정상인이.. 12~13인가? 1.2~1.3인가 모르겟지만..5~8(혹은0.5~0.8) 정도 까지 떨어져서..

더 심해지면 죽을수도 있다고하더군요.
마루코는아흔살 // ^^네.. 자랑이 아니예요..
이세상에서 젤 무식한게 먹는거 자랑이죠.

특히 올해초에 친형이 고생을 한뒤 맘이 바뀌어서.. 같이 살을 조금씩 빼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 먹는걸 관리하고 있는데..
안빠지네요 ㅎㅎ..

재밌는건.. 형은 조기농구를 하고 있고 전 조기 야구를 하고있습니다. 운동은 시간되는대로 하는 편이예요
제 친구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제 친구는 키 182에 몸무게 53kg 입니다. 얘는 진짜 먹어도 오히려 빠져요--; 키도 더 성장하고 있고 살찌려고 하루에 5끼넘게 먹고 집에서 누워만있는데 오히려 살이 빠지는 얘임.. 지금은 키 184에 52kg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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