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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루먼쇼를 보면 역시 시각차가 있는거같습니다 2013.10.19 AM 12:12
그냥 뒤적이다 트루먼쇼에대한 리뷰를 보다가 느끼는건데
많은 사람들이 그 영화에서 매스미디어,종교에 나타나는 빅브라더성향을 주목하거든요
저는 처음 봤을때 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그런거보다 딱 이 한가지 속담이 생각났었습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어떻게든 자기 자식을 자기 틀에 가둬두고 라인을 깔아 그 길에 맞춰서 키워나가려 하지만
결국 영화처럼 거대한 셋트장에 모든 걸 갖춰놓은 안전한 둥지라도 그걸 떠나 독립하여 자기 삶을 살아가려는 자식의 뜻은 꺽을 수 없다
그렇게 느꼈거든요
어차피 하나의 작품을 보는 시각과 느낌은 각자 다른거지만 참 보는 차이가 크구나 라는걸 다시 느낍니다
댓글 : 14 개
- 뒤를노려라
- 2013/10/19 AM 12:16
전 그냥 다필요없고 '와 내인생도 설마 ㅋㅋㅋㅋ'이거였네요 ㅠㅠ
- Caffrey
- 2013/10/19 AM 12:18
수많은 딸...이 아니고 부끄러운 일들이 많았을텐데요 ㅋㅋ
- 마스터군
- 2013/10/19 AM 12:25
ㅋㅋㅋ그럴리없죠~
- 쿨한형
- 2013/10/19 AM 12:26
부모... 처럼 보였나요?
제눈엔 멋대로 트루먼 인생을 컨트롤 하려는 예술가처럼 보였는데
제눈엔 멋대로 트루먼 인생을 컨트롤 하려는 예술가처럼 보였는데
- 마스터군
- 2013/10/19 AM 12:30
저는 부모처럼 보였거든요
위에 썼지만 어차피 작품을 받아들이는 시각은 전부 다르니까요
위에 썼지만 어차피 작품을 받아들이는 시각은 전부 다르니까요
- 외계인폴
- 2013/10/19 AM 12:29
진짜 와 소리 나오는 영화죠.
현실은 신(PD)이 아니라 사회구조가 신을 대신해서 나를 움직이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현실은 신(PD)이 아니라 사회구조가 신을 대신해서 나를 움직이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 마스터군
- 2013/10/19 AM 12:32
실제로 그런 비판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와는 반대로 사회가 저런 상황을 원해서 저런 작품을 만들도록 유도했다는 얘기도 있죠. 그러니까 저런걸 보는 걸 즐기는 시청자의 모습이 계속 비춰지는거고요
이런 미디어에 대한 호기심과 제작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되묻는 영화가 있는게 그게 바로 스페인의 떼시스라는 영화입니다.
그러나 그와는 반대로 사회가 저런 상황을 원해서 저런 작품을 만들도록 유도했다는 얘기도 있죠. 그러니까 저런걸 보는 걸 즐기는 시청자의 모습이 계속 비춰지는거고요
이런 미디어에 대한 호기심과 제작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되묻는 영화가 있는게 그게 바로 스페인의 떼시스라는 영화입니다.
- 가디즈1
- 2013/10/19 AM 12:31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서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을 개척해 나갈수 있다는 점이
너무 멋있더군요 개그로 시작해서 재난영화 됬다가 감동으로 끝났음
정말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서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을 개척해 나갈수 있다는 점이
너무 멋있더군요 개그로 시작해서 재난영화 됬다가 감동으로 끝났음
- 마스터군
- 2013/10/19 AM 12:33
원래 미쉘공드리감독의 이터널선샤인과 함께 짐캐리 주연영화 중 최고로 뽑히는 영화니까요..ㅋㅋ
- View-joe
- 2013/10/19 AM 12:43
전 마지막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음. 그토록 열광했던 트루먼이지만 대중이 돌아서는건 순간이라는 느낌
- 나루몽
- 2013/10/19 AM 12:58
님 말씀도 맞는것 같아요
- 에테리얼
- 2013/10/19 AM 12:59
트루머 자체가 정말 멋지고 저에게 힘이 됨
굿모닝 굿애프터눈 굿이브닝
많은 뜻을 담고있는 이 인사도...
굿모닝 굿애프터눈 굿이브닝
많은 뜻을 담고있는 이 인사도...
- 나멜리아
- 2013/10/19 AM 01:03
오 그렇게 볼 수도 있네요 대단하심 ㅎㄷㄷ
- Dragonㅡs
- 2013/10/19 AM 01:11
진짜 명작은 다시봐도 명작.
후세에 길이길이 이름이 남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겠죠?
후세에 길이길이 이름이 남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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