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VIES] 캡틴 마블 -후기2019.03.07 AM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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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이 남녀 한팀의 감독. 필로모그라피는 별로... 슈퍼 히로 액션과 거리 가있는 뭔가 선량한 휴먼 드라마 같은 것들만...

 

* 아주 특별한 마블 로고 오프닝, X키 를 눌러 존경을 표하시오.

 

* 일단 나는 주연이 SNS로 저지른 사건 때문에 영화가 어떻다고 신경 쓰는 정도는 아님.


* 그런데 문제는 주인공의 외모 때문에 문제임. 게다가 얼짱 각도로 라도 잡아주지 무지막지 하게 클로즈업으로 막 들이대서 부담스러움 인중에 털까지 다보임.

 

* 주연의 연기가 어떤 느낌이냐 하면, 서양의 학교 다닐때 보면 반에 한명씩있는 '우수하고 도도 하며 외모가 아주 나쁘진 않은데 살집이 약간 있고 예쁜건 아니고 좀 억세 보이는데다가  잘난척이 좀 심해서 호감이 잘 안가는 같은 반 여자애' 같이 연기를 함. 그러다 보니 하는짓이 전부 꼴베기 싫음.

 

* 초반 외계 액션은 무려 어두운 환경에서의 침투 인질 구출 작전인데 온갖 반작반작 한 장비를 덕지 덕지 달음.

 

* 뭔가 팀이 매우 우수하다는 설정인것 같은데 전술 전략 이 전혀 없음.

 

* 외계인들이 일(?) 하는게 마치 시트콤 오피스 를 보는 느낌이 뭔가 얼빠진 사무직 같은...

 

* 초반 지구에서의  액션은 뭔가 우뢰매를 연상 시키는 분위기임.

 

* 레트로한 소품이 많이 나옴.

 

* 초 중반에는 뭔가 버디무비 같은 분위기로 아날로그한 액션과 실내 추격씬을 보여주는데 나쁘지 않음.

 

* 중간 중간 예측 가능한 소소한 반전들이 있는데 나쁘지 않음.

 

* 행어에 B-2, YF-22가 아니고 F-22 그리고  JDAM 같은게 여기 저기 널려 있음.

 

* 외계인 조연의 연기가 매우 호감이 감. 조크도 잘침.

 

* 전투기가 탈때는 주 방위군용 F-15C 인데, 날아갈때는 침공용 F-15E로 바뀌고 그걸 또 1인승 으로 묘사.

 

* 매우 허접한 항공 씬을 보여줌. 개다가  허접한 헬멧에 바이저도 올리고 산소 마스크도 안쓰고 항공복에 아무 장비 없이 그냥 몸만 탐.

 

* 오른손 스틱을 당기니까 슈퍼 가속함 가속함.

 

* 게다가 그 상태로 아음속에서 이젝션 까지 함.


* 슈퍼 파워 획득의 메카니즘을 이해 할수가 없음. 그 빌런도 같이 노출 된거 아님?

 

* 영화 중후반에는 무려 닉 퓨리가 조크를 막 던지는데 웃기지가 않음.

 

* 외계인들 니내 초반에는 막 거대 전함 같은거 있지 않았니? 왜 급 빈곤 난민 모드임?

 

* 그리고 보니 주인공 초반에 각성도 안한 상태에서 주먹으로 전함 격침 시킨 거자나.

 

* 막판에는 졸라 짱 쌔 보이는 폭탄(?) 을 마구마구 떨구는데 막상 폭발이 그리 쌔 보이지가 않음. 한두개도 아닌데...

 

* 페미니즘은 맞는데 레디컬한 정도 아니고 이해 할 만한 정도의 페미니즘을 내포함. 에매한 포지셔닝 덕분에 극 페미, 극 반페미 둘 다 에게 까이는 걸로 보임.


* 사복 코디가 철없는 톰보이 감성에 노브라임.


* 나쁘진 않은데 이야기가 재미없고, 들인 돈에 비해 스케일이 좀 작은것 같고, 뜬금없는 각성에, 너무 잘난척을 해서 뭔가 호감이 안가는 영화.


* 그러니까 뭔가 슈퍼맨인데 잘생기지 않고 외모가 좀 빠지면서 그 와중에 잘난척을 좀 해서는 쟤 왜 저래 가 되는 것 같은.


* 그나마 닉 퓨리가 눈 하나를 잃는 비장한 장면이 있어서...


* 쿠키 영상에서 귀신인 줄.

 

* 그레도 엔드 게임 보려면 봐야지 우리 같은 우민이 어쩌겠어...

 

댓글 : 16 개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원래 안볼생각이라 스포글을 모아모아 보고 있는 중인데 보까마까 하고 있네요
보셔요 보십시오.
고맙습니다. 굳었습니다.
아니오 보셔야 합니다.
오프닝은 봐야 할 것 같습니다만 어찌 할 줄 모르겠네요 나머지 영화부분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ㅜ ㅠ
보셔야 합니다. 초반에 한번 더 나옵니다.
ㅇㅇ 공감공감 합니다 ㅋ.
그러니까 보셔야죠
콜슨이랑 닉퓨리만 보고픔
영화를 보셔야 볼수있죠.
구스가 없네요?
그런 심각한 스포는 자중해 주시죠? 유일한 장점인데
  • dncn
  • 2019/03/07 AM 01:14
한 마디로 초짜 감독같은 사람이 어케 캡마 따내서 각본 쓰고 허접하게 찍었지만 몇몇 부분에서 머니파워가 느껴지더라 정도?
짬밥찬 마블스튜디오라 못만든건 아니지만 잘만든거도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팝콘 씹을만한 히어로 무비정도군요
내용 자체는 새로울게 없습니다.

맨 오브 스틸 처럼 뭔가 분위기 전환을 한것도 아니구요.

마블 특유의 클리쉐을 쓰긴 쓰는데 위트있게 꼬아서 연출 하는 부분이 전무 한것 같구요.

주연만 좀 에지 오브 데이즈의 에밀리 블런트 같이 잘 싸우는데 좀 호리호리 해서 위태한 느낌이 있으면서 후반에 노블하게 각성 해서 끝내면 좋았을 텐데,

뭔가 외모가 디버프 된 겨울 왕국의 엘사가 렛잇고를 신나게 불러서 좀 부담 스러운 정도의 느낌적 느낌...

영화 루시에서 각성 후에 도도 하게 틱틱 거리는 중에 조끔씩 느껴지는 오글오글 한 느낌적 느낌...

이런게 좀 단점이네요.

그러니까 보셔요.
페미니즘이 아니라 PC영화더군요..
스크럴의 본질적인 정체(?)만 하더라도....
오히려 어벤저스 때문에 억지로 보는건 다들 극구 반대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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