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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pop -------- ] BUMP OF CHICKEN - 해머송과 아픔의 탑2013.12.10 AM 02:17
BUMP OF CHICKEN - ハンマ?ソングと痛みの塔
점점 세게 더 세게- 노랫소리 울리는 아픔의 탑-
그 꼭대기에 매달려 몸을 떠는건 누군가-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가 없어 작은 아픔이 쌓였다-
그걸 쭉 담았더니 첫번째 상자가 가득 찼다-
별로 이제와서야 괴로울 것도 없지만- 누군가 봐주었으면-
이정도나 있으면 봐주지 않으려나- 조금은 상냥하게 대해줄 정도로-
버린 것도 주워 모아서 가득찬 상자를 쌓아올렸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곁눈으로 보며 열개째 상자를 쌓았다-
그런가 이정도로도 아직 부족한가- 아무도 안보이는 모양이다-
그럼 더더욱 높게 해야지- 세상 어디서든 보일 정도로-
점점 높게 더 높게- 새까지 닿는 아픔의 탑-
그 꼭대기에 올라- 왕이라도 된 듯한 누군가-
무슨 일이지 하고 입을 벌리고 있는- 구경꾼을 내려다봤다-
여기서 보니 개미 같구나- 백개째 상자를 쌓았다-
모이신 여러분들- 이건 제 아픔입니다-
당신들의 위로 같은건 닿지도 않을 만큼 높답니다-
분명히 나는 특별한거야- 누구던 위를 올려다볼 정도로-
고독의 신에게 선택받았으니까- 이런 경치까지 온거야-
점점 높게 더 높게- 구름까지 닿아라 아픔의 탑-
그 꼭대기에 양반다리하고- 신이라도 된 듯한 왕-
들리는 건 바람소리뿐- 천개째 상자를 쌓아 올린다-
아래를 봤더니 현기증이 났다- 걸어놓은 사다리가 날아가버렸다-
그리고 정말로 외로워졌다-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목소리도 안나올 정도로 무서워졌다- 불현듯 들려오는 해머송-
아래부터 차례로 다루마오토시*- 누군가가 부르는 해머송-
모두 당신하고 이야기가 하고 싶어- 같은 높이까지 내려와-
점점 세게 더 세게- 노랫소리 울리는 아픔의 탑-
그 꼭대기에 매달려- 콧물을 흘리고 있는 신-
신 기분을 내던 나- 내 기분도 거꾸로- 이런 꼴- 누군가-**
* 다루마 오토시
: 둥그런 블록을 위로 쌓은 뒤 장난감 망치로 하나씩 쳐내는 놀이
(참고 - 오락실 게임인 비시바시 등에서 볼 수 있음)
** 神??分の俺? 俺??分も逆? 有り? どちら?
: ~님 혹은 상태, 모양을 묘사하는 말에 쓰는 한자 ?로
수사법을 이용한 가사(언어 차이와 번역 부족..)
댓글 : 2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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