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강정호 관련 소식 보니까 어이가 없네요

강정호선수 인대파열에 골절입니다

제가 반년전에 인대 파열직전까지갔다 아직도 운동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 괴로움은 잘 아는데

다행히 강정호선수는 파열이라도 빨리 회복되는쪽이라 반년뒤면 플레이가 가능할거라고 하네요



근데 운동하다 고의적인 플레이에 이만큼 다쳤는데

병살플레이를 막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스포츠정신에 위배되지 않아 징계하지 않는다니 이게 먼 개소린지...

그런 논리라면 원활한 주루를 방해하기 위해 슬라이딩하는선수 다리를 그냥 체중 실어서 스파이크로 찍어서 아작내버리면 아주 좋겠네요

그렇게 서로 폭력이 오고가면 그게 격투기지 야구야

총기소지허용도 그렇고 미국은 정말 합리적이고 효율적인거 같으면서도 집단지성이 되면 엉뚱한데서 병신같은게 튀어나오네요

[Ｒｕｎｎ]

홈태클도 최근에야 개정됐을 정도로 구닥다리 스포츠였더군요
다른 종목은 선수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룰을 바꿔왔는데 아직도 저러고 있는게 어이없습니다

[神算]

저도 야구를 가장 좋아하긴 하지만 저런 점은 정말 혐오합니다.
무슨 똥배짱인지 존심인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축구나 미식축구, 하키같은 훨씬 과격한 구기종목보다 인식이 미개하고 야만적이에요.

기껏해야 도발행위 내지 감정과잉에 불과한 빠던같은건 기분 나쁘다며 헤드샷이나 벤클로 응징..
선수생명이 끝장날 수도 있는, 악질적이고 고의적인 살인태클은 엣헴엣헴.
나중에 나도 상대선수한테 써먹을거라서 눈감아준단 건가?
공무원들이 뇌물 처먹은 동료들 눈감아주듯이?
이게 무슨 사이코패스같은 개짓거린지.

축구가 백만배는 과격하고 적극적으로 골 세레모니합니다만...
세레모니 기분나쁘다고 십자태클로 무릎 아작냈단 소린 못들었네요.
이러니까 빠따쟁이 소릴 듣지.

[청오리]

뭐 진짜 다리를 박살낼 의도는 아니었다고 판단한거 같네요
우리나라도 병살막으려고 의도적으로 부딫이는 장면 자주나오니.....

그래도 이번건은 좀 심하다 싶은...

[blueryo]

이것이 (메이저)야구다.

[소행성B612호주민]

뭐랄까, 이기고 있을 때 9회에 도루하면 안된다던가
상대 투수가 노히트 노런 중일 때 많은 점수차로 지고 있으면 번트 대면 안된다던가
예의를 지키니 어쩌니 하면서 불문율은 대따 만들면서
정작 사람 병신 만드는 플레이에는
ㅇㅇ 야구란게 원래 그럴수도 있는거임 이딴건 보면 좀 그렇죠.

[kimjang007]

미친....이기고 있을때 도루금지나 홈런치고 천천히 걸으면 예의에 어긋난다고

지랄하면서 저런거엔 또 관대하네.....

참 어이 없다.

[hib]

벤치 클리어닝 이란게 용어까지 있는거보면 야구는 반쪽 스포츠임

[超女神信仰????]

뭐...진짜 맘 먹고 하자면
포수는 팀당 3-4명은 되어야 합니다
(일단 룰이 개정되서 이젠 못하지만)
홈에 들어올때 무릎에 태클하면 시즌 아웃 내지는 전치 12주쯤 간단하죠
리그 수준에 비례해 동업자 정신은 바닥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고플스]

홈런 치고 배트 던지는건 비매너니 뭐니 말이 많은데...
정작 이런거에는 관대한지... ㅡ.ㅡ;;;;

[In Motion]

마지막 말씀 공감합니다. 분명 선진국인데 어떤 부분은 너무 미개해서 어라? 싶은 경우가 있어요.

[똥펭]

미국은 상위1%에 의해 움직이는 국가임.